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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중국서 아이폰 신형 3종에도 판매 금지 소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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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황경숙 2018.12.28 15:42 | 조회수 1332 0 |
조선일보 이경민 기자 2018.12.14
중국 법원이 애플에 퀄컴의 특허 2건을 침해한 혐의로 아이폰 구형 모델에 대한 판매 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13일(현지 시각) 퀄컴이 아이폰 XS, XS 맥스, XR 등 신형 모델 3종에 대해서도 판매 금지를 위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퀄컴의 변호사는 "우리는 같은 특허권을 적용해 아이폰 신형 모델 3종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퀄컴은 2018년 12월 13일 아이폰 신형 모델 XS, XS 맥스, XR에 대해서도 중국 내 판매 금지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애플 홈페이지 지난 10일 중국 푸저우 법원은 애플에 아이폰 6s, 아이폰6s플러스,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 등 구형 모델 7종에 대한 중국 내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애플의 중국 자회사에 대해 2건의 특허 침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중국 법원은 애플이 스마트폰에서 사진 크기와 모양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 손가락으로 터치 스크린을 조작하는 기능과 관련한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애플은 중국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기술로 퀄컴의 특허를 대체하면 중국 시장에서 계속 판매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퀄컴은 해당 기술이 아이폰 제품 설계 단계부터 적용됐기 때문에 소프트웨 어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없다며 아이폰 신형 모델에 대해서도 판매 금지 초지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퀄컴의 이번 결정으로 양사간 소송전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퀄컴은 중국 외 미국과 독일 등에서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애플은 퀄컴이 독점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퀄컴은 특허 침해 소송으로 애플에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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