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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인텔, 美 FTC 지원…"퀄컴 특허권 남용에 피해 입었다"

글쓴이 김도균 작성일 2017.06.09 14:11 조회수 1359 추천 0

삼성전자·인텔, 美 FTC 지원…"퀄컴 특허권 남용에 피해 입었다"

 

입력 2017-05-15 16:12 수정 2017-05-15 16:13 | 브릿지경제 신문게재 2017-05-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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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인텔이 퀄컴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미국연방무역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법원에 진술서를 제출했다.(퀄컴 제공)

 

 

삼성전자와 인텔이 퀄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미국연방무역위원회(FTC)를 지원하기 위해 미 법원에 참고인 진술서를 제출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인텔은 퀄컴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자사의 모바일 칩을 구매하도록 압박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1월 퀄컴이 ‘노 라이센스, 노 칩스(no license, no chips)’ 정책을 내세워 관련 반도체 시장에 경쟁업체의 진입을 막았다는 FTC 측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진술서에서 “퀄컴의 특허권 남용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퀄컴이 특허권을 남용하고 경쟁을 저해하는 관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주요 고객사이면서 퀄컴의 일부 칩을 위탁 생산한다. 이에 따라 일부 통신 칩에 서 퀄컴 제품과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다.  

인텔은 컴퓨터용 칩과 모바일 칩 시장에서 퀄컴과 치열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인텔의 진술서가 제출된 직후 FTC도 곧바로 퀄컴의 지난달 기각 청구에 대한 반론서를 제출했다. 퀄컴은 지난달 FTC를 향해 ‘허위로 가득찬 제소’라고 정면 반박한 바 있다.

1985년 설립된 퀄컴은 세계 최대의 모바일 칩 제조사로 관련 분야에서 주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퀄컴은 칩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퀄컴은 특허권 남용 행위로 국내에서도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조3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으며 유럽연합(EU)과 대만 등 각국 경쟁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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