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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에 800km 주행'…삼성, 차세대 전고체전지 개발

글쓴이 한상현 작성일 2020.03.11 20:24 조회수 1596 추천 0
전고체전지 수명·안전성 확보… 배터리 크기도 줄일 수 있어
1회 충전으로 800㎞ 주행, 1000회 이상 재충전 가능

삼성의 미래 선행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의 수명·안전성을 높이면서 크기는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 내용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됐다.

10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전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일본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개발한 전고체전지 원천기술. /삼성전자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양극·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것이다. 현재 사용 중인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하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전고체전지에는 배터리 음극 소재로 리튬금속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리튬금속은 전고체전지의 수명·안전성을 낮추는 결정체인 ‘덴드라이트(Dendrite)’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가 있다. 덴트라이트 결정체는 배터리 분리막을 훼손한다.

삼성전자는 덴드라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고체전지 음극에 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두께의 은-탄소 나노입자 복합층을 적용한 ‘석출형 리튬음극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 기술은 전고체전지의 안전성·수명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보다 배터리 음극 두께를 얇게 만들어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리튬-이온전지 대비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임동민마스터는 "이번 연구는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혁신적으로 늘리는 핵심 원천기술"이라며 "전고체전지 소재와 양산 기술 연구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최근 ‘자발광 QLED 상용화 가능성’과 ‘비(非) 침습 혈당 측정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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