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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미세먼지·연기 동시에 잡는다… 두산중공업, 고효율 습분제거기 개발

글쓴이 한상현 작성일 2019.05.22 10:54 조회수 1569 추천 0


두산중공업은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흰 연기(백연)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하는 고효율 습분제거기(EME·사진)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EME는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처리 시스템 중 하나로 배출가스가 굴뚝으로 나가기 전 마지막 단계에 적용되는 친환경설비다. 이번에 개발한 EME는 발전소의 탈황설비(FGD) 위에 설치하며 정전기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굴뚝에서 나오는 백연의 주성분인 습분을 98%까지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환경설비에 EME만 추가 설치할 경우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0.5㎎/N㎥(노멀입방미터)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이는 환경부 허용 기준(12㎎/N㎥) 대비 4%, 수도권 배출 기준(5㎎/N㎥) 대비 10%에 불과한 수준이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물 크기의 파일럿 EME를 창원공장에 설치해 실험을 완료했다. 아울러 500㎿급 EME 상용화 설계를 마쳐 주요 발전사와 함께 표준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에 개발한 EME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30%를 감축하겠다는 정부의 목표 달성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화력발전소의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6년 12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표준/신표준 발전소 대상 미세먼지 저감 통합환경설비 솔루션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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