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 동향
석유화학산업의 꽃, 촉매의 변신은 무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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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상현 2018.01.23 16:35 | 조회수 1865 0 | |||
촉매는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다른 물질의 화학반응을 빠르게 하거나 늦추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정촉매는 이 에너지를 감소시켜 반응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부촉매는 활성화 에너지를 증가시켜 반응속도를 느리게 한다.
우리가 접하는 생활용품의 대부분이 촉매를 사용한 화학공정으로 제작된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로 인해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화학공정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 역할을 해주는 마법의 물질 역시 촉매임이 밝혀졌다. 화학공정에 반응효율이 높은 촉매를 사용하면 그만큼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고, 배출되는 환경오염의 양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촉매를 이용해 원하는 생성물을 좀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화학공정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일례로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개발한 ‘촉매 이용 나프타분해 공정기술’은 기존보다 20% 이상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 할 수 있다. 나프타 분해공정은 원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가장 대표적인 석유화학공정으로 그동안에는 8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나프타를 분해해왔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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