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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재활용·천연가스시설 자금 2400억 지원…환경기업 성장 이끈다

글쓴이 오혜연 작성일 2018.02.02 17:21 조회수 1778 추천 0
무술년 공기업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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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 전경. [사진 제공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자폐기물 재활용 업체 ㈜컴윈의 정연철 대표는 최근 회사 재무제표를 보면 힘이 난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약 50% 상승했기 때문이다. 주로 컴퓨터나 프린터 같은 전자기기를 재활용하는 컴윈은 지난해 한국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정책자금 5억원을 융자 지원받았다. 수년간 재활용품 가격 하락으로 많은 재활용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컴윈은 정부의 환경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폐기물 원재료 구매와 인건비 지급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2014년에도 환경정책자금 지원을 받은 적이 있었던 컴윈은 "이 같은 정부의 환경 분야 맞춤형 지원정책이 환경 중소기업에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 환경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17억3000만원, 종업원 수 7.7명에 불과할 만큼 영세한 중소기업이 많다. 그러나 미세먼지, 지구 온난화 등 환경과 관련된 이슈들이 주요 사회 문제가 되고 있고 환경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환경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중소 환경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2408억원 규모 환경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환경정책자금 융자 지원 사업은 환경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장기간 낮은 이율로 자금 대출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재활용산업 육성자금, 환경개선자금, 환경산업 육성자금,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자금 등 4개 분야에서 융자를 지원하며 1분기 대출 금리는 연 2.1%가 적용된다.

1분기 재활용산업 육성자금,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자금은 이달 말까지, 환경산업 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은 다음달 21~28일 접수한다.

특히 올해 환경정책자금 융자사업은 일자리 창출, 해외수출 증대 등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1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 안정자금도 전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했고, 중소 환경기업을 위한 맞춤형 융자 지원을 강화한다.

이 밖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 환경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사업화 기반 구축, 사업화 개발 촉진, 사업화 투자 유치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사업화 기반 구축은 유망 환경기술을 보유한 중소 환경기업의 맞춤형 사업화 컨설팅 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와 기업 자생력 제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화 개발 촉진은 우수 중소기업 사업화자금을 지원해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하기 위해 국내외 민간 투자금 유치를 지원한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행기술 조사비용, 기술검증 현장평가 비용 등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환경신기술이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거나 외국에서 도입한 기술을 개량한 새로운 환경 분야 공법기술이다. 신기술 인증을 통해 기술 사용자는 신기술을 믿고 사용할 수 있으며 기술 개발자는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게 해 신기술 개발 촉진과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개소한 인천 환경산업연구단지를 통해 환경기업의 실증 연구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국내 최초로 환경기업의 실증 연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연구단지다.
 

기술 개발부터 실증 실험, 시제품 제작, 해외 진출 등 사업화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일괄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중 특히 '테스트베드'와 같은 실증연구 지원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환경산업연구단지의 가장 큰 특징이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중소 환경기업의 실증 연구를 지원해 기업이 이른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총 41개 기업이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해 환경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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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6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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