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 동향
초미세먼지 제거할 필터 제조 기술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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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상현 2018.04.09 10:25 | 조회수 1845 0 | ||||||||||||
국내 연구팀이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초미세먼지(PM2.5)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상용되고 있는 미세먼지 헤파필터는 수십 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크기의 섬유를 기반으로 하는 필터링 방식으로 미세먼지 포집 효율이 좋아 사용되고 있으나 압력 손실이 높아 공기를 정화하는 데 필요한 송풍장치의 전력 소모량이 크고 소음 및 진동 등이 발생한다는 한계가 있다. 개발된 기술은 기존 나노 섬유 기반의 미세먼지 포집 필터의 성능을 약 25%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상용 헤파필터 대비 동일한 수준의 집진 효율(PM2.5 기준 95%)을 가지면서도 압력 손실은 30% 개선됐다. 또 이를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활용 시 낮은 소비전력으로도 약 ㎥당 70㎍ 농도(PM2.5 기준 WHO 일평균 권고기준의 2.5배)로 오염된 자동차 실내를 16분 만에 효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화학적인 작용기가 도입된 극미세 나노 섬유로 여과집진 방식의 주요 메카니즘인 필터섬유에 대한 입자의 충돌·간섭·확산을 극대화한 것으로 집진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고 섬유의 두께를 줄여 미세먼지보다 작은 공기 분자들은 잘 통과해 압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화학 작용기를 지닌 나노 섬유가 흡착을 통한 미세먼지 필터링 효율을 높인 것으로 향상된 성능의 필터 제작 가능성을 보인 셈이다. 또 고효율 이차전지필터, 특수 의료용 섬유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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