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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그린수소 생산 기술, 獨 넘어서는 세계적 수준 될 것

글쓴이 이창주 작성일 2021.10.07 17:04 조회수 1358 추천 0

한국의 탄소 배출없이 생산된 수소를 의미하는 그린수소 관련 기술이 유럽 국가들에 비해 기초적 단계지만, 시간적 격차만 있을뿐 조만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원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수소연구단장은 7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 1전시관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엑스포' 콘퍼런스에서 "연구개발, 투자가 가장 앞섰던 유럽에 비해 한국의 그린수소 생산 기술은 다소 미흡한 면이 있다"면서도 "시간적 격차만 있을뿐 조만간 이들을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019년 이후 본격적으로 정부 주도 투자가 이뤄져 미국, 유럽에 비해 시작이 다소 늦었다. EU를 비롯해 독일 등 각 국가들은 당장 다음해부터 대규모 그린수소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의 목표는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을 이용해 수소 생산 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이 참여하는 범유럽 수소 프로젝트인 '하이딜(Hydeal)'은 그린수소 1kg 당 1.5유로(약 2060원)로 단가를 낮추는 게 골자다.

미국 역시 2026년까지 95억달러(약 11조3000억원)을 투자해 그린수소 생산 단가를 1kg 당 2달러(약 2378원)로 줄이기로 했다. 이미 2022년부터 그린수소의 생산·처리·운송·저장·사용에 대한 연구개발에 5억 달러(약 5900억원)를 지출한 상황이다.

 

국내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중심이 돼 세계적 수준의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조 단장이 이끄는 연구진은 독일의 티센크루프, 노르웨이의 넬(NEL)의 기술보다 더 효율적인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을 개발했다.

티센크루프·넬의 수전해 기술은 운전 범위가 10%~100%, 생산 효율은 82%에 머무는 것에 비해 KIER의 기술은 운전 범위는 5%~110%, 효율은 82% 이상에 달한다.

조 단장이 강조하는 KIER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 이전 즉시 기업들이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조 단장은 "KIER이 개발한 분리막 등 그린수소 생산 관련 소재는 수요에 따라 용량을 자유롭게 키울 수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극 소재 및 대면적화 기술도 확보했다. 학술적 성과에 그친 것만이 아니라 기업이 바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IER의 그린수소 생산 설비는 1000시간 이상 운전에서도 82% 이상의 고효율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해외에 비해서도 높은 성능이다. 유럽을 넘어서 해외기술을 선도하는 데 전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00710411166372&outlink=1&ref=http%3A%2F%2Fsearc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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