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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PCT] D4. 알고 계신가요? PCT 국제조사 보고서 4만 번째 발송

글쓴이 장봉호 작성일 2015.01.15 14:14 조회수 2184 추천 0

내 인생에 있어서 공짜는 없다”, 이는 어느 유명한 이의 격언이나 명언이 아니라 내 삶에서 몸소 체험한 것이다. 40 중반을 살면서 로또나 경품이벤트 등 행운이 함께 한 적도 없고 당첨될 확률이 높은 소규모 모임에서도 이런 행운이 함께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젠가 주무사무관이 슬그머니 와서 하는 말이 지난 131월부터 우리 과에서 처리한 PCT 국제조사 보고서의 4만 번째 발송이 116에 있었고, 그 주인공이 WIPS의">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4만 번째 발송 기념식을 준비 중이니 조사원에게는 비밀로 하고 참석할 수 있도록 부탁드려요라고 하는 것이다.

 

 

순간 뇌리를 스치는 생각은 내 인생에는 경품이나 이벤트에서 당첨될 확률이 제로였는데 어찌 이런 일이~~~!!”.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 쑥스럽게 그런 걸 5만 건도 아니고 4만 건을 챙긴다지.”하는 부담스러운 맘과 내 로또의 행운이 날아간 건 아닐까라는 아쉬운 생각이 드는 건 뭐지?

 

 

하여간 다짜고짜 조사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 “122일 월요일 250분에 대면납품을 왔으면 좋겠어. 납품할 건으로 준비 해오고 진보성 판단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하자구.”

 

이정호 조사원: “심사관님!! 이번 달에는 심사관님 건이 없는데요.”

 

: “(속으로) ~~~!! 뭣이라고!! (순간 당황하지 않고) 그럼 담달 거 있을 거 아냐!! 그거 가져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 말해 보자구!!”

 

이정호 조사원: “... ... 알겠습니다. 한 건 정도 밖에 없는데 그거라도 들고 가겠습니다.

 

(아마, 무진장 속으로 욕했을 거다. 잘못한 거도 아니고 조사하려고 하는 건을 들고 오라니... “드디어 심사관이 미쳐가는구나. 무지하게 괴롭히는구나.”라고 말이다.)

 

: 그려... 늦지 않게 250분까정 와야 혀... 그날 보자구!

 

 

4만 번째 발송 기념식 날에 이정호 조사원이 발그레한 모습으로 찾아왔다. 형식적인 대면납품 시간 동안 비밀유지를 위해 다른 심사관의 접근을 막아냈다.

 

 

드디어 과원 모두가 모여 기념식이 시작됐다. 이때, 회의실로 들어선 이정호 조사원의 얼굴표정에는 도대체 이 상황은 뭐지?”하는 의심이 가득했다.

 

 

불안(?)해하는 이정호 조사원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4만 번째 발송이 다른 심사관과 조사원들의 수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에 감사함을, 그 행운을 우리가 대신해서 받게 된 것에 미안함을 표했다.

 

 

4만 번째 발송에 대한 조사원들과 심사관님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과장님의 덕담 후, 케익 커팅 그리고 선물증정의 시간이 있었다. 선물은 오글거리는 커플 가디건~

 

 

PCT 국제조사 보고서 4만 번째 발송 기념식을 계기로 지난 2년을 뒤 돌아 보면, 20131월초 PCT 전담팀이 신설되면서, 조사원-심사관 협업이라는 심사업무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된 거 같다.

 

그 시작은 미비했으나 가까운 미래엔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다. “PCT 국제조사 4만 번째 발송”, 이 문구의 상징적인 의미는 엄청나다고 할 것이다. 심사관 약 30명이 13년 초부터 1411월까지 여러 우여곡절 속에 달성한 것이기 때문이다. 초기의 불안정한 시스템, 선행기술조사 업무를 하던 조사원의 PCT 실체심사에 대한 업무 능력 부족 등 많>, 이를 극복하고 이루어낸 성과이기에 PCT 국제특허출원심사팀과 청의 미래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

 

 

PCT 국제조사 보고서 4만 번째 발송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임을 알기에 우리 모두가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여러분 솔직히 대단하지 않나요? 한 개 과에서 20개월 여 만에 4만 건 발송?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김태훈 심사관) 

 

 

Enjoy Pleasure of Coexistence, Today: 오늘을 같이 살아가는 기쁨을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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