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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PCT] D5. 나는 국제특허출원심사2팀 주무사무관이다.

글쓴이 장봉호 작성일 2015.02.05 17:06 조회수 2201 추천 0

지난해 초, “국제특허출원심사팀이 5월에 1, 2팀으로 쪼개진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소문만 무성하고, 6월, 10월, 11월이 되도록 실체는 알 수 없었다. 사실 그때만 해도 나눠지던 합쳐지던 나에게는 남의 일이었다.

 

 

어느 덧 소문은 급물살을 타더니, 올해 1월 6일자로 우리 팀은 ‘국제특허출원심사1팀’과 ‘국제특허출원심사2팀’으로 세포분열? 자가증식?처럼 변화됐다.

 

 

지난 해 12월 마지막 날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올 한해를 보내면서 한 마디씩 해야 되지 않을까? 아빠는 올 한해 너희들이 잘 자라주어서 고마웠고, 내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자. 다 같이 자전거도 타고, 책도 읽고, 여행 많이 다니자” 라고 했다. 그리고 1월 5일 첫 출근하는 날, 동료 심사관들과 점심을 먹으며 “내 올해 목표는 심사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고 건강하게 즐겁게 보내는 겁니다.” 라고 말했다. 나는 국제특허출원심사2팀이라는 새로운 소속이 됐지만, 자리만 바뀌었을 뿐,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그런데 뒷자리에서 파트장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강희곡 심사관이 우리 팀 주무사무관 해야 될 것 같은데”라고 하면서 나에게 의견을 물었다. 약간의 고민 후에 “하시겠다는 분이 없으면 제가 해야겠죠.” 라고 답했지만, 애들이 청사 어린이집을 다니고, 세종시에서의 출퇴근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망설여졌다.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얻은 결론은 ‘어차피 한번은 해야 될 일’.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2015년 1월 6일 나는 이렇게 국제특허출원심사2팀의 주무사무관이 되었다.

 

 

처음엔 주무사무관으로써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연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초보 주무사무관과 주무관에게 1팀에서 멘토를 시작했다.

 

 

나: 우선 무엇을 해야 되나요?

 

 

1팀 주무사무관(장**): 우선 전입 심사관의 직무값과 IPC를 지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처리 기한 준수 등 팀 관리에 필요한 자료들을 보내 드릴 테니 팀에 맞게 정리하세요.”

 

 

나: 땡큐!!

 

 

내가 물어보기만 하면 무엇이든 척척 대답하는 장** 사무관이 대~단해 보였다. 그동안 내가 팀의 각종 일에 얼마나 소홀했는지 조금은 부끄러웠다.

 

 

나는 매일 1팀 주무사무관에게 오늘 할 일을 묻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 팀 업무 파악을 위해 노력한다. 심사와 팀 업무를 같이하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장** 심사관이 더욱 더 대~~~단해 보였다.

 

 

팀 업무를 세팅하기 위한 각종 회의 참석 등으로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갔고, 어느덧 1월의 마지막 주다. 아직은 많은 것이 낯설고 어렵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도 즐거움은 있다. 바로 내가 우리 팀의 중심에 섰다는 것이다. ㅎㅎ 이제 곧 새로운 과장님 오시면 우리 팀도 좀 더 활력이 넘치고 새로워지겠지!!

 

 

아자!! 아자!! 힘내자... 국제특허출원심사2팀 파이팅~

 

Enjoy Pleasure of Coexistence, Today: 오늘을 같이 살아가는 기쁨을 누려라.

 

 

<작성자강희곡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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