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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정보원, K-PEG 기반 비교평가 서비스 우리나라 특허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는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한국특허정보원은 자체 개발한 한국특허평가시스템(K-PEG)을 통한 특허평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우리나라에 등록된 65만여건 중 평가대상 특허와 유사한 특허를 추출해 상호 비교, 평가함으로써 특허등록의 유지여부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특허의 청구항, 소멸시기, 인용정보 등의 자료를 뽑아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평가대상 특허에 대한 평점과 등급이 부여되며 평점은 100이 평균으로 평점이 높을수록 특허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등급은 최고 등급 A1부터 최저 등급 C3까지 모두 10등급으로 분류된다. 특허평가를 의뢰한 사람은 평가대상의 종합평가점수, 종합평가등급, 세부평가요소별 점수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특허정보원 관계자는 "한국특허평가시스템은 1건의 특허평가시 24시간 이내에, 1000건 이상의 대량 특허평가는 1주일 이내에 마칠 수 있다"면서 "대량특허 평가의 경우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