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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LCD 투자 꽃피나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7.03.15 00:00 조회수 2315 추천 0 스크랩 0
디지털타임스 2007.03.13 박상현기자 일본 샤프와 한국 삼성전자에 이어 대만의 LCD 선두업체인 AU옵트로닉스(AUO)가 최근 8세대 투자 계획을 처음으로 밝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7월 8세대 양산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샤프는 현재 3만장(유리기판 투입 기준) 수준의 생산량을 오는 7월 6만장, 내년 9만장으로 설비투자를 늘리기로 한 상태다. 여기에 AUO까지 가세할 경우 50인치대 제품이 예상보다 빨리 시장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촉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AUO가 8세대 이상 투자 의사를 비친 것은 세계 LCD TV 시장의 대형화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여기서 더 늦으면 끝장'이라는 위기의식이 배경에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업체들은 7세대 투자에서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에 한 발 늦게 대응하면서 현재 40인치대 이상 대형 패널 시장에서 한국 업체에 주도권을 뺏겨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12일 중국 및 대만 언론에 따르면 AUO의 리쿤야오 CEO는 지난 8일 늦어도 올 연말 안으로 8세대 또는 그 이상의 라인 건설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UO는 대만 타이충 후리(Houli) 지역에 이미 8세대 부지를 확보해논 상태이고 최근 이곳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심사를 최종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50인치 이상의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단 가격이 급락하면 50인치 이상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그에 따라 시장이 확대되기 때문에 8세대 이상 패널 라인 투자가 중요하게 됐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투자의 주된 고려 대상은 유리기판 규격으로 8세대 또는 그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이는 시장 수요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샤프의 10세대 투자계획과 관련 "샤프의 10세대 규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800×3000mm로 65인치 TV용 패널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그러나 10세대 라인은 투자규모 및 유리기판 규격이 너무 커 설비나 재료 등의 문제에서 적지 않은 기술장벽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AUO의 투자는 8~9세대 규격에 맞춰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국내 업계에서는 AUO의 이같은 계획이 그대로 실행될지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디스플레이서치코리아의 안현승 지사장은 "대만업체들이 7세대 투자 조기대응 실패로 위기의식이 커지는 바람에 8세대 이후를 대비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면서 "그러나 현재로써 투자여력이 부족한데다 삼성이나 LPL처럼 확실한 패널 수요처를 갖지 못해 계획대로 8세대 투자가 단행될지는 미지수"라고 의문을 표했다. 국내 업체 관계자들 역시 "AUO의 8세대 투자가 본격화할 경우 50인치대 LCD TV 시장 도래가 빨라질 수는 있겠지만 AUO의 여건상 투자시기는 언제든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AUO의 8세대 투자가 예정대로 가시화될 경우 평판TV 시장은 50인치 이상에서 국가간, 업체간 경쟁에 이어 이종(PDP) 디스플레이와의 경쟁이라는 또 다른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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