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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韓 은행, 핀테크 특허 `깜깜`

글쓴이 유진태 작성일 2015.09.10 08:26 조회수 1807 추천 0

글로벌 은행이 ‘핀테크 특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국내 은행은 특허 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IP노믹스가 국내외 기업 ‘핀테크’ 관련 특허활동(미국 특허의 출원·등록·피인용 등)을 분석한 결과, 이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우수 특허를 보유한 국내 금융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은행은 핀테크 특허를 확보해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핀테크 지급결제 특허활동을 분석한 결과, JP모건 체이스 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2005년 이후 2014년 현재까지 각각 131건과 108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은행은 지급결제 특허 5대 영역인 △결제구조 △결제알고리즘 △결제단말 △결제방식 △결제프로토콜에서 고루 두각을 나타냈다.

다른 글로벌 은행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지급결제 특허 영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결제구조 영역에서 웨스턴 유니온이 두각을 나타냈다. 총 45건 특허를 보유한 웨스턴 유니온은 특허를 인용받은 수도 총 385건을 기록했다. 특허 피인용 수는 그 특허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나타낸다. 웨스턴 유니온이 질적으로 경쟁력 있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결제알고리즘 영역에서는 시티은행이 18건 특허를 보유해 9위에 올랐다. 시티은행은 총 1619건 특허 피인용을 기록해 다른 핀테크 기업들이 질좋은 시티은행 특허를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제단말 영역에서는 글로벌 은행의 약진이 주춤했지만, 결제방식 영역에서는 웨스턴 유니온이 총 29건 특허를 보유해 다른 글로벌 은행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웨스턴 유니온은 총 257건 특허 피인용을 기록해, 피인용수에 있어서도 5위를 기록했다. 결제프로토콜 영역에서도 웨스턴 유니온은 두각을 나타냈다. 특허를 총 9건 보유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8위에 올랐다.

반면 국내 은행 성적은 극히 저조했다. 그나마 핀테크 지급결제 분야 특허를 보유한 국내 업체는 삼성과 LG, SK플래닛 등 IT기업 일색였다.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핀테크 지급결제 부문 미국 특허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이 18건으로 국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LG가 6건으로 뒤를 이었다. SK플래닛은 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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