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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모바일 패러다임, ‘성능’에서 ‘가치’ 중심으로

글쓴이 유진태 작성일 2016.03.04 08:01 조회수 1822 추천 0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이 25일(현지시각) 4일간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MWC2016은 모바일 산업 패러다임이 더 이상 ‘성능’이 아닌 사용자를 위한 ‘가치’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성능 경쟁에서 벗어나 사용자 삶의 즐거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역시 단순한 기술 개발과 속도 경쟁을 넘어 실제 생활에 유용하게 접목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주연에서 조연으로 올라선 가상현실(AR)은 모바일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삶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확산일로를 걷는 사물인터넷(IoT)과 핀테크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삶의 편리함을 높이는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폰, 삶의 즐거움을 더하다=MWC 2016 최대 관심사는 개막 하루 전 공개된 전략 스마트폰 ‘G5’와 ‘갤럭시S7’이었다. 국내 대표 제조사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같은 날 연이어 플래그십 모델을 발표하면서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갤럭시S7과 G5는 외형과 기능 면에서 다른 점이 많지만 지향하는 바는 같았다. 갤럭시S7은 카메라 기능을 개선했고, 게임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G5는 다양한 디바이스(프렌즈)와 결합하는 모듈 방식을 채택했고, 후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해 사진찍는 즐거움을 더했다. 

두 제조사 모두 성능 개선보다 사용자가 일상 생활에서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미 최고 수준에 올라선 하드웨어 성능을 더 높이는 것보다 사용자 경험(UX) 등 가치 제고에 집중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가상현실(VR)을 위한 360도 카메라를 들고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갤럭시S7과 G5은 스마트폰의 진화 방향을 보여줬다. 한동안 차별화를 고심하던 제조사는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에 좀 더 고객 지향적이고 생활 밀착형인 서비스를 담을 것이 명확하다.

스마트폰의 종착지는 ‘손 안에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만능 도구’다. MWC2016 주제인 ‘모바일은 모든 것(Mobile is everything)’과도 일맥상통한다.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이처럼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기능과 서비스 개발, 그리고 가격대비성능(가성비)을 갖춘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로 이원화가 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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