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특허연구회

산뜻한 삼림향기의 신선한 바람과 시냇물 흐르는 소리, 그리고 따스한 온기가 있어 인간의 새로운 욕구 충족을 위한 휴식과 지혜의 장소를 제공하는 곳, 그 곳은 다름 아닌 변화하는 화장실의 모습이다 과거에는 “뒷간은 멀수록 좋다”라는 속담에서 볼 수 있듯이 화장실은 필요악의 존재로 여겨져 왔다. 대소변을 보는 행위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악취와 세균 전염의 온상지로 여겨져 지극히 거북한 장소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화장실은 위생기구의 변화, 발전으로 인하여 과거와 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비데의 비약적인 발전이 두드러진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집계한 지난 ‘02년부터 ’06년까지의 최근 5년간의 수세변기 출원건수를 살펴보면 대·소변기등 수세변기와 관련한 총출원 건수는 ‘02년 255건에서 ’06년324건으로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중에서 대·소변기는 193건에서 194건으로 별다른 차이점이 없는 반면, 비데는 62건에서 130건으로 110%라는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06년도 비데에 대한 특허출원 건수는 대·소변기 특허출원 건수 대비 67%로 ’02년도 32%에 비해 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데의 이러한 출원증가 요인은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단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비데가 사치품이 아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필수품으로 그 인식이 변하고 있으며, 그에 걸맞는 새로운 기능이 지속적으로 개발됨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비데는 크게 전자식과 기계식으로 나누어지는데 근래 출원되고 있는 비데의 주요 특징은, 단순 세척 기능에서 벗어나 ▲ 세척 물살의 세기를 이용, 항문을 자극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돕는 쾌변기능 ▲ 세척수의 물살 세기를 변화시키거나 공기를 세척수에 혼입, 노즐을 전후 작동시켜 세정 부위를 마사지 하는 기능 ▲ 사용자를 감지하는 것에서 부터 세척, 건조, 물내림 까지 자동으로 작동되는 인공지능 기능 ▲ 노즐이나 정수필터에 은나노등의 물질을 함유시켜 세척수를 정화시키는 살균기능 ▲ 요분석등 건강체크와 이를 유·무선 통신으로 연결하여 통합관리하는 건강통합 네트워크 기능 등의 첨단 복합적 기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비데는 휴식과 건강, 위생등 화장실 문화의 변화에 따른 웰빙 상품으로서 지속적인 보급률의 확대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특허 출원도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 기계금속건설심사본부 건설기술심사팀 사무관 박기효 (☎042-481-8125, E-mail : pgtch@kip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