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아카데미 연구회

디자인이 바꾸는 세상[4] 서비스 디자인 이상영 사무관(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정책과) KTF “show를 하라” 디자인을 통한 전략적 브랜드 관리의 핵심은 서비스이다. 서비스는 제품과 브랜드를 연결시켜 소비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전달시키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즉, 브랜드의 가치가 제품의 특성, 신뢰도를 대표하는 것이다. 디자인을 통한 브랜드 관리는 서비스 디자인으로 표현되어진다. 즉, 무형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디자인이 아닌 서비스 디자인은 소비자의 인식에 직관적이면서 자연스럽게 접근된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인지되는 디자인,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상상력을 그대로 반영되어진 서비스는 브랜드가 서비스 및 제품의 대명사로서의 역할을 하며 기업 가치의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무형의 가치를 창조하라. 서비스 디자인은 디자인 경영에서 브랜드 관리의 핵심적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가치가 아닌 무형적 가치, 즉 소비자의 직관성과 직결되는 요소이다. 보이지는 않지만 소비자에 의해 떠올려지고 브랜드의 이미지와 제품이 직결되는 가장 강한 요소이다. 소비자의 인지 고리에 브랜드와 제품이 자동적으로 연결되게 하는 전략인 것이다. “Show를 하라” 라는 슬로건 하나로 3G 시장의 혁명을 일으킨 KTF는 디자인 전략으로 서비스 디자인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볼 수 있다. 기존 SK 텔레콤의 통신업계의 명품 전략을 뒤집는 현상을 보이면서 3G는 SHOW라고 인식되어지고 있다. KTF의 “SHOW”는 소비자의 감성과 경험, 재미를 디자인으로 해석해 제품이 아닌 서비스에 접목함으로 소비자에게 보여지는 제품이 아닌 상상 속의 제품으로 서비스 자체가 브랜드인 것으로 인식되어 브랜드 이미지 상승 등 브랜드 관리의 성공적 사례가 되었다. 서비스의 특성과 소비자의 감성, 감성의 직관성을 브랜드 이름으로 직결시켜 소비자와 공감대 형성 현 시대의 마케팅 화두인 소비자의 감성과 재미를 새로운 서비스와 접목해 가장 직관적이면서 단순하게 서비스를 표현하고 있다. 즉, 서비스의 특성, 소비자의 감성, 감성의 직관성을 연결하는 고리를 브랜드 네임으로 직결시켜 소비자와의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시킨 것이다 Life Fun enabler 쇼에서 보여지는 광고 마케팅은 WCDMA의 주된 타켓인 젊은 세대의 감각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행동을 WCDMA의 기술과 혁신적인 브랜드 정신을 융합하여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인지 시켰다. 정형성을 탈피한 로고디자인 로고에서 보여지는 정형성 탈피는 소비자의 자유분방함과 신선함을 반영하고 있으며, 기존의 로고에서 보여지는 정리된 느낌을 탈피하여 새로 서비스되는 3G시장에 대한 아이콘적 서비스로서의 이미지를 부각 시켰다. 소비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공감함으로 플레이 버튼 자체가 상상력의 플레이라는 의미를 표현하게 된다. 단순화된 직관적 감성을 통해 가장 친근하면서도 가장 새롭고, 소비자의 행동을 유발 시키는 디자인요소가 서비스에서 강하게 작용하면서 소비자에게 가장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으로 다가가게 되었다. 이런 서비스 디자인은 소비자에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영상통화를 하려면 “SHOW”에 가입해야 된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는 사회구조와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소비자는 브랜드를 떠올리기 위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귀찮아졌다. 서비스 디자인은 소비자를 단순화된 직관적 감성으로 자극해 쉽고 자연스러운 접근을 통해 소비자에게 절대 잊혀지지 않는 브랜드로 인식시킨다. 절대 잊혀지지 않는 브랜드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은 브랜드 관리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시장의 판도를 뒤집는 중요 요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