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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짝퉁 부품’ 인도서도 기승

글쓴이 김현범 작성일 2008.02.11 00:00 조회수 2794 추천 0 스크랩 0
현대차 ‘짝퉁 부품’ 인도서도 기승 국민일보|2008-02-05 인도 자동차 시장에 ‘짝퉁 부품’ 경계령이 내려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현대모비스 인도법인 윤광호 부장은 “짝퉁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2005년 7월에 설립된 모비스 인도법인의 주요업무 중 하나는 인도에서 운행중인 현대차 141만여대의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부품 7만335개 품목을 관리, 보급하는 일이다. 짝퉁 부품이 문제가 되기 시작은 것은 지난해부터이다. 뉴델리 중고차 및 부품 집결지를 중심으로 짝퉁이 유통된다고 현지 딜러들이 알려왔다. 자체 시장 조사에서도 현대모비스 상표를 붙인 짝퉁이 종종 발견됐다. 인도 내수시장에서 86만대 이상 팔린 ‘상트로’ 부품이 주요 대상이 됐다. 인도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지 않으면 짝퉁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수 있다. 윤 부장은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밀수나 언더벨류(원래 수입가보다 낮게 수입 신고를 해서 세금을 덜 내는 불법 수입) 방식으로 들어온다”며 “비교적 가격이 비싸고 소모성이 큰 벨트류나 엔진 인젝터 등이 순정품에 비해 30% 이상 싸게 팔린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인도인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지 한국 주재원이 5명에 불과해 적발도 어렵지만, 짝퉁 유통업체를 잡아낸다 해도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현지 법령이 미비해 처벌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짝퉁 위험성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달 열린 뉴델리 오토쇼에서 순정품과 짝퉁을 비교 전시했다. 또 이달 중순 현지 딜러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짝퉁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올 주요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뉴델리=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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