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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브랜드 스토리] 윤병석 BCG 서울사무소 파트너

글쓴이 김현범 작성일 2008.01.29 00:00 조회수 2705 추천 0 스크랩 0
[마이 브랜드 스토리] 윤병석 BCG 서울사무소 파트너 [한국일보] 2008.1.28 "아이팟 속에 경영혁신 비결이…" "스티브 잡스 같은 천재 없으면 혁신적 팀 만들고 힘 실어줘야" "기업의 경영혁신(이노베이션) 목적은 결국 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애플사의 MP3인 아이팟은 영업이익 20억 달러 신화를 만들어내며 죽어가던 회사를 회생시킨 기업의 대표적인 경영혁신 사례로 손꼽힌다. 40대 중반의 윤병석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서울사무소 파트너는 비록 MP3를 즐겨 애용하진 않지만 누구보다도 아이팟에 대해서만은 최고 전문가다. 그가 기업인들에게 성공적인 경영혁신의 사례를 설명할 때면 대표 혁신 브랜드로 의례 드는 게 아이팟이다. 윤 파트너는 "기업인들에게 아이팟의 성공신화를 소개할 때 한 가지 애로사항이 있다"며 "애플에는 스티브 잡스라는 천재 때문에 이노베이션이 가능했는데 이런 천재가 회사에 없다면 혁신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래서 그는 천재가 없을 때는 팀을 만들어줘야 하고, 그 팀에 힘이 돼줘야 하는 게 바로 최고경영자(CEO)라고 강조한다. 사실 그래서 혁신에 성공한 기업도 많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윤 파트너는 아이팟의 성공배경을 우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서 찾는다. 그는 "애플은 아이디어만 가지고 모든 부품은 아웃소싱했다"며 "부분별로 세계 최고의 것을 쓰면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아주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사실 애플은 아이팟을 만드는데 컨트롤 역할만 해 8개월 만에 제품이 출시될 수 있었고, 제품 업그레이드도 경쟁업체가 따라오기 힘들 만큼 빠르게 이뤄짐으로써 MP3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다. 그는 아이튠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아이팟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해 노래를 다운 받아야 하는데 당시는 정말 획기적이었다"며 "당시 미국 소비자들은 대부분 돈을 안내고 곡을 받는 해적사이트를 이용했지만 애플은 소비자가 한 곡 다운 받는 데 1달러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당시 미국 소비자들은 무료 다운로드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런 심리를 애플은 정확히 파악, 돈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아이팟의 성공은 스피드와 에코 시스템인 아이튠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아이튠에서 다운을 받고 99센트를 내면 66센트는 음원회사로 가고, 22센트는 신용카드 업체, 애플은 12센트만 가졌다. 아이팟 가격이 보통 100달러인데, 애플은 제조원가 250달러 중 68달러를 기계 한 대당 가져간 셈이다. 여기에 아이튠을 통해 거의 제조원가가 들지 않는 수익을 대당 9달러 정도 얻어 애플은 결국 '꿩먹고 알 먹는 장사'를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 파트너는 "단순히 디자인만 예쁜 아이팟이라면 획기적인 성공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같이 획기적인 제품 하나가 기사회생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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