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동

guest [손님]
연구회 가입하기

연구회 태그 펼치기/숨기기 버튼

카운터

today 0ltotal 3526
since 2005.07.07
RSS Feed RSS Feed

자료실

게시판상세

다각화 `행남` vs 한우물 `한국` … 누가 웃을까

글쓴이 김현범 작성일 2008.01.29 00:00 조회수 2572 추천 0 스크랩 0
다각화 `행남` vs 한우물 `한국` … 누가 웃을까 [한국일보] 2008.1.28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독자브랜드로 김과 젓갈류를 곧 선보일 계획입니다."(행남자기) "고가시장은 물론 중저가 시장도 공략하겠다."(한국도자기) 28일 업계에 따르면 도자기업계 맞수인 행남자기(대표 노희웅)와 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가 각각 '사업다각화'와 '한우물 파기'란 엇갈린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 4~5년째 매출이 정체되고 영업이익률이 1% 안팎에 그치는 등 침체된 시장을 타개하기 위한 양사의 상반된 행보에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 행남자기 "신사업이 살 길" 행남자기는 2003년 실험적으로 시도했던 식품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하기로 했다.대기업 납품 중심이던 조미김 사업을 자체 브랜드 사업으로 확대하고,젓갈류 등 밑반찬류 신규 품목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식품 통합 브랜드인 '참맛좋은'으로 내놓는다. 지금은 접었지만 건강빵 베이커리인 크리스피&크리스피를 통해 식품사업 노하우를 축적한 데다 목포를 연고지로 한 식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사업이 순조로워 식품사업 확대에 자신감을 얻었다. 식품부문 매출은 2004년 18억원에서 지난해 82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식품부문에서만 전체 목표 매출(600억원)의 17%인 10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업인 도자기부문은 직영매장을 현재 5곳에서 올해 30개로 늘려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도자기 유통 전문법인도 최근 설립했다.노희웅 대표는 "사업부문별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부문별 영업 책임을 맡겨 올해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도자기 "도자기로 승부" 지난해 전 품목의 가격을 10% 올려 수익성 확대에 나선 한국도자기는 도자기만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1991년 로제화장품을 세워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소망화장품에 사업을 팔았다.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이와 관련,"사업 외도에 따른 수업료는 이미 치렀기 때문에 도자기 사업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신 브랜드를 다양화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H갤러리(중고가),컨센트릭(영업용 중저가),이핸즈(할인점용) 등 신규 브랜드 3개를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그동안 소홀히해왔던 재래시장과 할인점 등 중저가 시장까지 모두 잡겠다는 포석에서다. 최근 앙드레김과 맺은 디자인 전략 제휴를 토대로 백화점용 초고가 시장을 두드리는 동시에 재래시장과 대형 도매상에도 통할 수 있는 '합리적'가격에 앙드레김 디자인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세트 가격이 10만~20만원대였던 중국산이 지난 6~7년 사이 25만원 안팎까지 치솟았다"며 "품질과 디자인을 고급화해 10~20% 정도 비싼 제품을 내놔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등록된 태그가 없습니다.
이모티콘 이모티콘 펼치기
0/400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