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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기업 먹여 살린다

글쓴이 김현범 작성일 2008.01.28 00:00 조회수 2483 추천 0 스크랩 0
디자인이 기업 먹여살린다 파이넨셜뉴스 [2008.01.28]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MP3플레이어 ‘아이팟’으로 유명한 미국 애플사는 지난해 세계적인 MP3플레이어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창조경영으로 전 세계의 부러움을 샀고 정보기술(IT) 산업계의 총아로 부상했다. 이런 애플이 지난해에도 세계 IT 시장을 한바탕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바로 혁신적 디자인의 아이폰 때문. 휴대폰인 아이폰은 특별한 디자인 없이 동그란 원 하나를 제품 전면에 그렸고 나머지 모든 기능을 액정 속에 집어 넣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휴대폰 업계뿐 아니라 전 세계 디자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아이폰이 발매 3일 만에 50만대를 판매하는 히트를 친 이유도 이 같은 선구적 ‘디자인’ 때문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디자인 하나로 승부수를 던진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치열한 경쟁에서 기업들이 살아남으려면 아이팟이나 아이폰처럼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정답이다. 그러나 국내 디자인 업계의 현실은 여전히 척박하다. 국내 디자인 산업 규모는 연 7조원으로 파악된다. 디자인 강국인 영국이 50조원, 이웃 일본의 30조원에 비하면 빈약하기 짝이 없다. 문제는 디자이너들이 매년 쏟아져 나오는 데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국내 디자인 관련 대학은 수백 곳이고 이곳에서 한 해 디자인 전문인력 6000여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량생산(포디즘) 시대가 끝난 최근 산업계에서 포스트 포디즘을 준비하는 최근 산업계에선 ‘디자인’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디자인 투자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 삼성, LG, 현대 기아차 등 대기업들의 디자인 경영은 상당 수준에 올라와 있다는 평가다. 한 디자이너는 “전세계 100만대 이상 팔린 LG전자 샤인폰 아이디어가 디자이너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얘기”라며 “대기업들의 디자인 수준은 선진국 못지 않다”고 평가했다. 기아자동차도 최근 영입한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피터 슈라이어를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하는 등 국내 대기업들은 디자인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그쳐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한국 디자인 솜씨를 수출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디자인 전문회사들은 2004년과 2006년 각각 중국에서 ‘디자인 코리아’ 행사를 열어 디자인 솜씨를 세일즈했다. 디자인진흥원측은 “디자인코리아 행사 직후 중국기업이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의뢰를 해와 국내 디자인 전문회사가 기업이미지(CI)를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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