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동

guest [손님]
연구회 가입하기

연구회 태그 펼치기/숨기기 버튼

카운터

today 2ltotal 3544
since 2005.07.07
RSS Feed RSS Feed

자료실

게시판상세

디자인은 기업가치 담는 그릇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6.03.22 00:00 조회수 2416 추천 0 스크랩 0
[코리아프리미엄]"디자인은 기업가치 담는 그릇" 백진엽 기자 국내 기업들이 해외 각종 디자인 시상식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독일의 '레드닷'과 'iF', 미국의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은 물론, 각 지역별 디자인 시상식과 각종 전시회의 디자인 부문에서 한국의 IT 제품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성능은 좋아도 디자인에서 떨어져 한켠에 밀려 있던 때를 생각하면 상전벽해를 느끼게 한다. 이같은 디자인 도약에 대해 팬택앤큐리텔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김승찬 디자인본부장(상무)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가면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고심 속에 투자를 늘린 것이 이제 성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김 본부장은 "산업의 성장에 따라 브랜드의 성장과 가치 강화 측면에서의 제품 차별화는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며 "이미 글로벌 톱 수준에 도달한 국내 기업이 디자인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기업들은 과거에는 디자인을 단순히 포장만 예쁘게 하는 것으로 인식했다면, 지금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무기로 삼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이제 디자인은 단순히 '이왕이면 다홍치마' 같은 접근을 넘어서고 있다"며 "디자인은 기업이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기업 철학과 태도를 표현하고 있는 종합적인 기업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디자인을 중요성을 인식하고, 디자인 역량을 키우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 하지만 이번 iF디자인상 등에서 느낀 아쉬운 점은 해외에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제품들이 대부분 정보기술(IT) 분야에 국한돼 있다는 것이다. 즉 아직 국내 전통산업의 경우 디자인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 김 본부장은 "각각의 산업에서 기업의 글로벌 경쟁 상황에 대한 접근이 먼저 필요한 부분"이라며 "첨단 제품의 경우는 디자인을 포함한 제품의 선호기준이 형성돼 있지 않아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디자인 등을 통해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전통산업의 경우는 해당 지역의 문화가 미치는 영향이 크고, 아직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산업이 글로벌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좋은 물건에 대한 사람들이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져야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머니투데이 2006.3.21. 9면
등록된 태그가 없습니다.
이모티콘 이모티콘 펼치기
0/400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