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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인재' 양성을

글쓴이 배진용 작성일 2007.02.16 00:00 조회수 2075 추천 0
[수요광장]'지식재산 인재' 양성을 21세기 글로벌 경제 시대를 맞아 기업의 경영 환경 및 국제 경제 질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국경없는 전쟁터라고 하는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 기업은 신시장 개척 및 신사업 발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각 나라는 자유무역협정 등을 통해 자국에 유리한 새로운 국제 경제 질서 짜기에 몰두해 있다. 이처럼 주변 상황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사회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변화의 물결을 미리 감지하고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생각이 든다. 사회 각 분야에 밀려오고 있는 변화의 물결은 지식재산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은 이미 1980년대부터 특허권자의 권리를 보다 강화하는 특허중시(Pro-Patent) 정책을 도입해 자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웃 나라 일본은 2002년 지적재산기본법을 제정해 지식재산입국이란 정책기조를 내세워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분야의 개척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력을 이미 보유한 선진 각국은 자기 나라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식재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식재산 분야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의 양성이 시급하다. 그렇다면 미래를 대비하는 지식재산 인재란 과연 어떤 모습이어야 할 것인가? 우선 지식재산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업무 능력이 요구된다. 즉 지식재산에 관련된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기술평가, 기업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두루 구비해 다양한 사례에 대해 종합적인 안목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여러 쟁점이 복잡하게 얽힌 국제 분쟁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언어 및 국제소송에 능통함과 동시에 국제적 안목과 협상능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가 요구된다. 그리고 기업에서 경영 전반에 걸쳐 지식재산 전략을 구사하는 경영 마인드가 필요하다. 즉 지식재산의 창출에서부터 지식재산을 활용한 신개념의 수익 창출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의 전반적인 관리를 기업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서 수행해나가는 지식재산 경영 자세가 요구된다. 이러한 지식재산 인재를 효율적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재 양성 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때맞게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지식재산 분야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변화를 스스로가 주도해 가는 창의적 사고를 갖춘 지식재산 인재를 길러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특허청에서는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이공계 대학에 특허 교과목 개설을 추진중이고 연구자에 대한 특허실무 교육을 전담하는 특허전문대학원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지식재산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 발명 인재 및 창의적인 여성 발명 인재 발굴, 우수 디자인 인재 양성 등의 구체적인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려고 한다. 그리고 기업, 학계,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총 망라하는 범민간기구의 구축을 제안한다. 이러한 기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 간에 지식재산 전반에 걸쳐 정보 교환 및 공유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각자의 역량이 집중되어 지식재산 분야에서 국가 차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고,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지식재산 관련 문제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충청투데이 2007.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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