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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가상현실세계 마케팅 [파이넨셜뉴스] 2008.01.28 /scoopkoh@fnnews.com 고은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월 1일 ‘세컨드라이프(www.secondlife.com)’에 ‘아모레퍼시픽 랜드’를 열고 전세계 가상현실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이미지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세컨드라이프는 온라인 3D 가상세계로 전 세계에서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아바타의 형태로 가상세계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랜드’는 아모레퍼시픽 기업관과 5개의 브랜드관(라네즈, 미쟝센, 헤라, 설화수, 아모레퍼시픽), 테마파크로 구성했다. ‘기업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역사를 확인하고, 각 브랜드 관에서는 브랜드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라네즈관에서는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체험이 가능하며, 드레스&액세서리룸에서는 메이크업을 마치고 나온 아바타들이 무도회에 나가기 전 드레스를 입고 엑세서리를 착용할 수도 있다. 미쟝센관에서는 헤어샵과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단편영화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테마파크는 전통의상 패션쇼와 전통 제례 공연 등을 진행해 우리 문화를 세컨드라이프 사용자에게 널리 알리는 데도 한 몫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이해선 부사장은 “3차원 인터넷, 가상세계 기능이 추가된 웹3.0 시대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마케팅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세컨드라이프에 아모레퍼시픽 랜드를 건설하게 됐다”며, “UCCF(UCC+CF)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사용자들의 방문 확대를 위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