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제도연구회

한국 국제상표출원 증가율 세계 4위 [매일경제 2008. 3. 4] 지난해 국내 기업의 국제상표 출원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공식 발표한 `2007년 국제상표 출원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마드리드 시스템을 통한 국제상표 출원은 330건으로 전년 대비 73.7%나 늘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특허청이 3일 밝혔다. 마드리드 시스템은 전 세계에 편리하게 국제상표를 출원할 수 있도록 마드리드조약에 가입한 회원국 간에는 한 번의 상표 출원으로 지정국에 직접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국제상표 출원제도다. 한국은 2003년 4월 가입했고 현재 82개 회원국이 이 시스템에 가입해 있다. 지난해 회원국들의 마드리드 시스템을 이용한 국제상표출원은 전년 대비 9.5% 증가해 총 3만9945건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6090건으로 15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해 상표권에 대한 독일 기업의 높은 인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3930건, 미국 374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