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한국기계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나의 활동

guest [손님]
연구회 가입하기

연구회 태그 펼치기/숨기기 버튼

카운터

today 0ltotal 4557
since 2005.09.02
RSS Feed RSS Feed

관련기사

게시판상세

가전업계의 '팍스 시니카'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7.12.24 00:00 조회수 2591 추천 0 스크랩 0
 가전업계가 ‘팍스 시니카(Pax Sinica·중국 주도의 세계 질서)’에 몸을 실었다.  가전업계는 ‘중국은 저가’라는 이미지로 프리미엄급 제품 판매에 다소 소홀했지만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특수가 예상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제품과 마케팅으로 국민 기업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일명 ‘올림픽 기념폰’을 필두로 LCD TV·PDP TV·시스템에어컨·양문형냉장고 등 중국향 신모델을 대거 출시한다. 현지 상품기획으로 개발된 이들 제품은 대부분 프리미엄급으로 디자인과 색상을 중국인의 취향에 맞게 특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시험방송을 통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판TV 시장을 겨냥해서는 50인치대 이상의 풀HD LCD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초고가 상품을 전진배치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법인장인 박근희 사장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대응 전략 회의에서는 녹색 경영, 인재 양성 등 현지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밀착형 기업 이미지 전략도 수립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중국에서 큰 성과를 내온 가전사업을 중심으로 내년에는 미래 성장 엔진인 단말 및 IT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체계를 강화하고 자체 연구개발 역량도 배가하기로 했다. 카메라폰과 MP3폰 등 프리미엄 휴대폰의 풀 라인업을 갖췄고 가전 브랜드 매장은 2000개로 확대해 전방위 브랜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중소 전문업체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쿠쿠홈시스는 2002년 처음 중국에 진출한 이후 현지 법인인 칭다오복고전자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안착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상반기 270여개였던 판매접점을 최근 800여개까지 늘렸다. 베이징·선양·옌지 등 20여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AS센터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도 2010년 중국에서 환경가전 분야 1위 업체로 등극한다는 목표로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한국에서 성공리에 안착한 방문 코디 시스템과 렌털 제도를 확대하고 중국향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철회 LG전자 상하이 지사장은 “모든 전자업체가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면서 “관건은 실제적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현지 유통망을 장악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김유경기자@전자신문, jyjung@etnews.co.kr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태그를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태그 수정
이모티콘 이모티콘 펼치기
0/400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