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특허연구회

정밀공작기계 에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열 변형을 최소화,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열 변형 제어기가 국내 처음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화영) 지능기계연구센터 이승우 박사팀은 에너지관리공단, 일림나노텍의 지원을 받아 약 2년여의 연구 끝에 온도제어 정밀도 ±0.1도를 가지는 “핫 가스 우회를 이용한 열 변형 제어기’의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콤프레서로부터 압축된 고온, 고압의 냉매 가스를 정밀 레귤레이터 밸브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열교환기 앞에서 액상의 냉매와 혼합시켜 정밀한 온도를 제어한다. 특히 이 제품은 정밀공작기계에 부착해 설정온도를 기준으로 입·출 온도 및 외기 온도를 기반으로 자동 운전할 수 있다. 기존 공작기계는 고속화와 고정밀도를 위한 고속회전 및 급속이송 등에 의해 열 변형이 발생, 공작기계 정밀도 유지에 치명적인 결함을 발생시킨다. 이 기술은 정밀온도제어를 위해 컴프레서에서 발생하는 핫 가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온도제어 정밀도를 ±0.1도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냉각기능과 함께 가열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상운전 상태보다 낮은 발열을 하는 경부하 시의 온도제어 및 겨울철 공작기계의 웜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승우 박사는 “부품의 국산화 대체로 제품가격 50%의 절감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공작기계뿐만 아니라 레이저 가공장비, 반도체 제조장비, 초정밀 사출금형장비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