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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국산화에 산학 협력 '한목소리'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8.05.19 00:00 조회수 2983 추천 0 스크랩 0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분야별로 문제점을 고민하고 로드맵까지 만들자” 지난 16일 강원도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열린 ‘한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장비학회 2008년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소자업체와 장비업체의 상생협력 활성화와 함께 정확한 장비 개발 목표를 설정해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학술대회’임에도 단순히 학계의 논문 발표에 그치지 않고 외산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특히, 하이닉스반도체는 분야별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이해를 도왔다. 학회장을 맡은 최진석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은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는 (우리가) 반드시 이른 시간 안에 이루어야 할 일”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와 학계, 소자제조 업체, 장비업체가 상생을 위한 동반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산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한 건식 식각 장비를 국산화하려면 요소기술에 대한 산학연관의 집중적인 노력과 장비를 완성하려는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곤호 서울대 교수는 “그 중요성에 비해 기술 개발 현황은 시의 적절하게 진행되지 못한다”며 “반도체 소자 제조의 우월성을 지키기 위해 공정의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식각 장비의 국산화가 필수이며, 이를 통해서만 장비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비와 소자 업체 간 기술 교류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장비 개발에 있어 소자 업체의 지원과 요구를 장비 업체가 적극 수용하려는 상호 신뢰 확보와 대승적인 협력 의지가 필요하다는 요지다. 장비업체가 학계와 연구계 전문가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기술 지원 체계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손종원 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박사급을 초빙해도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할 정도로 장비에 대한 전문적인 인력이 많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소자 업체와 장비업체가 한 팀처럼 움직여야 좋은 장비를 개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태호 세메스 상무는 “장비업체가 제품 개발에 착수해 완료하는 3∼5년의 기간을 소자업체가 기다려 주는 여유와 함께 소자업체의 로드맵을 공개하고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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