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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 수출 현황 및 전망

글쓴이 이진욱 작성일 2006.10.20 00:00 조회수 2639 추천 0 스크랩 0
우리나라 굴착기가 요즘 노다지를 캐고 있다. 1990년대 말 대표적인 ‘출혈경쟁’ 사업으로 찍혀 구조조정 한파를 겪었던 건설기계 사업은 10년도 안된 지금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했다. 특히 대표적 건설기계인 굴착기의 성장이 놀랍다. 두산인프라코어(구 대우종합기계), 현대중공업,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등 빅3는 지난해 중국시장 점유율 40%를 넘기며 일본을 제쳤다. 그중에서도 1위인 두산이 작년 한 해 중국에서 굴착기로만 벌어들인 돈이 27억위안(약 3270억원)에 이른다. 두산은 올해 해외에서만 올릴 건설기계 매출이 13억1700만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칫덩이가 효자로 변신 삼성이 실패한 대표적 사업은 자동차와 건설기계다. IMF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삼성자동차는 프랑스 르노에 인수됐고,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부문은 스웨덴 볼보그룹에 매각됐다. 1998년 7월 삼성중공업 건설부문을 5억달러(약 4750억원)에 인수해 사업을 시작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작년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작년과 재작년의 순익만 해도 330억원과 484억원을 기록했다. 볼보가 인수하던 당시 3700억원 매출에 670억원의 적자였으니, 비약적인 성장을 한 것이다. 현대중공업도 올해 건설기계 부문에서만 1조1900억원 매출에, 8억2400만달러(약 7800억원)의 수출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건설기계산업은 70년대 대형 건설공사가 폭증하면서 급성장했다. 이후 건설업체들의 중동 진출이 봇물을 이루면서 수요가 더 늘어나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금성산전, 대농중공업, 통일중공업 등 30여 개 회사가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90년대 초 일본의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국내 건설기계 수요가 급감했고, 뒤이어 찾아온 외환위기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겪게 됐다가 이번에 다시 부활한 것이다. 건설기계공업협회 윤영석 부장은 “1990년대에는 업체들의 과잉 경쟁과 영세한 딜러들을 중심으로 한 유통망 때문에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사업이었다”면서 “지금은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됐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기술력이 황금알 낳았다 한국 건설기계산업이 비약적 발전을 한 이유는 기술력과 기계산업 인프라 덕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굴착기는 2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가야 만들 수 있는 복잡한 기계”라며 “중국이 아직 흉내내지 못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부품의 국내 공급비율도 다른 분야보다 높다. 2만여개 부품 중에서 개수로는 80%, 금액으로는 95% 이상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다. 그만큼 연관 산업 인프라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볼보는 1998년 삼성중공업 건설기계 부문을 인수한 뒤 이듬해 스웨덴 에슬뢰브의 굴착기 공장을 폐쇄하고, 본사와 R&D(연구·개발) 센터를 한국으로 옮겼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작년 1조553억원의 매출 중 85%에 해당하는 9000억원을 수출에서 올렸다. 우리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과 기계산업 인프라가 외국자본과 기술력을 만나면서 윈(Win)·윈(Win)하게 된 것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김희장 팀장은 “세계 전체로 봐서 건설기계 시장은 970억달러 규모로, 700억달러 정도인 조선(造船)시장보다 크다”며 “특히 중국시장의 성장성이 커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밝다”고 말했다. 김덕한기자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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