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통일중공업㈜이 개발한 30㎜ 대공포 체계(사진)를 9월부터 양산한다고 5일 밝혔다.
국방품질관리소는 최근 30㎜ 대공포 체계에 대한 기술 및 운용시험 평가를 한 결과 원 제작사인 스위스 오리콘사의 제품성능과 같거나 나은 것으로 판정돼 이 체계를 ‘비호(대공자주포)’사업에 채택했다.
이로써 포체계 정밀가공 및 생산기술이 축적됨은 물론 앞으로 총 186억원의 외화절감이 예상된다고 품질관리소 관계자는 전했다.
30㎜ 포체계는 ‘비호’에 장착돼 저고도 대공방어를 수행하는 무기체계로 유효사거리 3000m에 발사속도는 분당 600±50발이며 가스 작동식이다.
국방부는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육군 기계화사단의 20㎜ 발칸포부대를 ‘비호’부대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기술로 개발된 K-30 30mm ‘비호’ 자주 대공포의 화력은 어느 정도 될까.
지난 20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방산무기화력시범’ 가운데 대표적인 지상무기인 K1A1전차, K-200 20mm 발칸포, K-30 30mm ‘비호' 자주 대공포의 화력시범을 묶었다.
특히 전율스런 ‘비호’의 무차별 사격은 적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만큼 그 기세가 대단하다.
출처 : 동아일보
30mm 자주 대공포 ‘비호’의 엄청난 화력시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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