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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편해지는 'e세상'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8.02.27 00:00 조회수 2701 추천 0 스크랩 0
음식 주문을 받는 웨이터가 사라진 식당, 두툼한 종이티켓이 없어진 공항 카운터. 뭔가 어색해 보이지만 이미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모습이다. 26일 주요 외신은 e티켓과 e웨이터의 등장을 소개하며, 이는 다가올 미래가 아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이날 유럽, 미국, 일본 등지의 일부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테이블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손님이 직접 음식을 주문하는 ‘e웨이터 시스템’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고 타전했다. 불친절한 웨이터의 응대나 비위생적인 서빙을 피하고 싶다면 이 시스템을 이용해보라고 로이터는 권한다. 특히 신세대 고객 확보용으로 효과 만점인 이 시스템을 통해 바쁜 웨이터 눈치 보지 않고 e메뉴를 보면서 차분히 식사를 고를 수 있다. 또 음식이 나오기 전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e웨이터 솔루션 업체인 이스라엘의 콘셉틱(www.conceptic.co.il)의 아디 치타얏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 시스템을 적용한 텔아비브 시내 한 식당의 경우 e메뉴 테이블의 매출이 일반 테이블 보다 11% 높았다”고 말했다. 워싱톤포스트는 오는 6월 1일부터 노스웨스트항공·아메리칸항공 등 전세계 주요 항공사가 기존 종이 비행기표를 ‘e티켓’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보도했다. 전세계 240개 항공사를 회원으로 둔 국제항공수송협회(IATA)가 6월부터는 종이 비행기표를 발급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이다. IATA에는 우리나라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대형 항공사들이 모두 가입돼 있다. 이미 미국 항공사는 2004년 e티켓을 처음 도입한 이래, 지난해 전체 발권의 97%를 e티켓으로 처리했다. 항공사들이 e티켓 도입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이다. IATA에 따르면 종이 비행기표를 발권하고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장당 10달러. 반해 e티켓은 불과 1달러다. IATA는 전세계 모든 항공사가 e티켓을 전면 시행할 경우, 연간 30억달러가 절감된다. 탑승객은 집이나 회사에서 인터넷으로 비행기 좌석을 예약한 뒤 바로 비행기표를 프린터로 인쇄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불가한 승객은 전화나 여행사를 통해 표를 구입한 후 공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류경동·조윤아기자@전자신문,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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