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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 '죽지않아'…중국 등에서 선방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9.03.06 00:00 조회수 1880 추천 0 스크랩 0
대형TV 수요강세…LCD와 일정격차 유지전망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액정표시장치(LCD)와 함께 평판 디스플레이 대표제품인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이 세계 경기침체 속에 예상 밖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LCD와 급격한 가격축소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 예상됐던 PDP 업계의 출하량 및 가동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고위관계자는 "올해 중국 창홍이 국내 PDP 제조 A사에 11만대의 물량을 주문하는 등 생각보다 수요가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 시장조사기관 연구원도 "PDP TV 외 주요 TV 제품군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선진 PDP TV 시장의 점유율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통적으로 신흥시장에 강한 LG전자와 오는 3월 2008회계연도를 마감하는 일본 파나소닉 역시 PDP TV 마케팅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대 중반을 넘어설 때까지 TV용 패널시장에서 LCD와 패권 경쟁을 펼쳤던 PDP 진영은 이후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가 거론될 만큼 위기를 맞았다. 시장에서 LCD 선호도가 월등히 높아지는 가운데, 가격마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PDP의 경쟁력이 희석됐기 때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판매된 LCD TV는 1억490만대, PDP TV는 1천440만대로 LCD 비중이 90% 가까이 이르렀다. 주로 TV에 제한적으로 탑재되는 PDP와 달리 휴대폰, 노트북, 모니터까지 폭넓은 채용기기를 확보하고 있는 LCD의 전체 출하량 및 매출 비중은 90%를 넘어서며 PDP를 압도하고 있는 상태.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하반기 TV용 LCD 가격이 30~50%의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폭락세를 보이면서 PDP의 위기가 가중돼왔다. 지난연말 일부 평판 TV 제조사들은 "2009년 PDP 상황을 예측했을 때 일본 소니나 샤프처럼 LCD TV에만 집중하는 식으로 변화를 줄 수도 있다"는 전략적 변화 가능성을 얘기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PDP 수요가 예상보다 괜찮은 것은 아직까지 40인치(102㎝) 중·후반부터 50인치(127㎝) 이상의 대형 PDP TV가 LCD TV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 중국이나 미국 TV 시장에선 대형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PDP에 적잖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북미 TV 시장에서 LCD TV 판매량은 역대 처음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반면 PDP TV 판매량은 10%가 늘어나면서 역대 분기별 최고 수준인 130만대의 판매량으로 대조를 이뤘다. PDP 업계 관계자는 "평판 TV 시장에서 점유율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은 앞으로도 PDP TV를 경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각각 차별화된 전략으로 마케팅에 나섰던 파나소닉과 국내 삼성SDI, LG전자 등 PDP 선두권 기업들은 풀HD, 50인치 이상 대형 시장에 집중하는 식으로 일치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와 LG전자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지원과 함께 친환경 저전력 '쿼드로' PDP 개발에 나서는 등 LCD와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PDP 업계가 올해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도 제품 수요는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입지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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