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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치 PDP 잘 팔리네” [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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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민수 2007.12.26 00:00 | 조회수 1540 0 스크랩 0 |
LG ‘소형은 인기 없다’ 통념 깨고 월 20만 대 판매
LG전자의 32인치 PDP TV가 의외의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30인치 TV는 브라운관과 LCD가 주력이고, PDP는 원래 40인치 이상이라는 통념을 깬 ‘역발상 마케팅’이 적중한 것이다.
LG전자는 올 8월 내놓은 32인치 PDP 패널 판매량이 66만 대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중국을 비롯해 중남미·유럽 등 세계 27개국에서 팔린다. 이달 판매량은 2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경북 구미의 PDP 공장 생산 능력이 42인치 기준으로 월 44만 대라는 점에서 ‘틈새 제품’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30인치대 PDP TV의 인기는 LCD TV보다 가격이 10% 이상 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래 PDP는 패널 크기에 따른 생산원가 차이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PDP는 크게 만드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게 통념이었다.
LG전자 DD(디지털디스플레이) 본부장인 강신익 부사장은 “최근 PDP의 생산원가가 확 낮아지면서 크기에 상관없이 만들 수 있어 가장 대중적인 크기인 30인치대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중국의 30인치대 PDP TV 판매량이 올해 113만 대에서 내년에는 25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32인치 평판TV 시장은 연간 3000만 대로 추산된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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