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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PDP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 불듯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7.12.26 00:00 조회수 1547 추천 0 스크랩 0
PDP 1위업체 마쓰시다 LCD 사업 진출 여파 2007년 12월 24일 15:27:12 / 선태규 기자 tksun@ddaily.co.kr PDP 1위 업체인 일본 마쓰시다가 LCD 사업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PDP업계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마쓰시다가 LCD업계에 진출할 경우, 상대적으로 PDP 투자가 축소돼 PDP 수급상황은 개선 여지가 있어 보인다. 반면 LCD 업계는 대형 플레이어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LCD패널의 공급과잉을 초래할 소지를 남겨두게 됐다. ◆LCD진영과 50인치급 경쟁 치열= 내년 PDP TV시장은 4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PDP 모듈 공급증가율은 수요 증가율보다 낮아 모듈업체들의 수익성 회복에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마쓰시다의 지속적인 증설로 2009년에는 공급증가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TV시장은 50인치급 TV시장에서의 LCD와 PDP 진영간 경쟁이 이슈로 떠오른다. 양진영간 가격 경쟁으로 올해 4분기 50, 52인치 평판TV 가격은 1421-2642달러에서 내년 말에 1127-1734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CD TV의 50인치대 시장 점유율은 올해 3분기 21%에서 내년 4분기에 31%로 상승하는 반면 PDP TV 점유율은 현재 63%에서 내년 말에 5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PDP TV 가격대비 86% 높은 LCD TV가격도 내년 4분기에는 격차가 43%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LCD TV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패널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을 꼽을 수 있다. 패널업체들은 올해 2분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돼 3분기부터 대규모 흑자를 실현하고 있고,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PDP 업체들은 2005년 이후 지속되는 적자로 가격경쟁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주력제품인 50인치 패널에서 손실을 감내하면서 가격 인하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상태로 평가되고 있다. PDP 진영의 고전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DP TV 수요는 50인치대 시장 성장과 32인치 PDP TV 시장 확대로 32%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모듈 가격 하락폭도 안정화되면서 모듈업체들의 수익성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향후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마쓰시다의 PDP 투자전략에도 차질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마쓰시다로 인한 PDP 변화 예고= 내년 PDP 시장은 ‘풀HD’가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마쓰시다가 LCD업계로 진출할 경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풀HD의 모듈 탑재비율은 올해 100만개를 넘어서서 전체 비중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마쓰시다가 풀HD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올해 3분기에 이미 전체 생산량의 30%를 풀HD로 전환했다. 마쓰시다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11년에는 전체 시장의 5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됐고, 반면 다른 업체들은 투자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서 갈수록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홍주식 디스플레이뱅크 연구원은 “내년에는 풀HD가 PDP업계의 메가트랜드가 될 것”이라며 “PDP 업계에서는 LCD와 경쟁을 위해 싱글스캔 기술 등 원가 절감과 함께 풀HD 제품 비중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마쓰시다가 LCD패널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마쓰시다가 LCD로 방향전환을 꾀할 경우 PDP의 당초 계획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히타치가 대주주인 LCD 패널 생산업체인 IPS알파에 3000억 엔을 출자, 대주주로 올라서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대 이상 LCD패널 생산라인 공장 신설에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마쓰시다의 진출은 올해 들어 40인치 LCD판매량이 PDP의 2배를 넘어서고, 50인치 이상 초대형 TV시장에서도 LCD의 선전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마쓰시다는 현재 42인치 이상 LCD패널을 LG필립스LCD로부터 구매하고 있다”면서 “IPS지분을 늘린다면, 대형 TV용 LCD패널 사업 진출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원은 “LCD사업으로의 선회는 PDP투자의 축소를 의미한다”면서 “LCD업계에 마쓰시다가 진출할 경우 또 하나의 대형 플레이어가 등장해 장기적으로는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PDP 시장에서는 마쓰시다가 공격적으로 물량을 증가해왔다는 점을 감안, 향후 공급이 상대적으로 줄어 수급에 여유가 생길 것이란 전망이다. <선태규 기자>tks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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