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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PDP업체 마쓰시타, LCD 사업 직접하나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8.01.29 00:00 조회수 1754 추천 0 스크랩 0
  LCD업계가 세계 최대 PDP 패널 업체이자 TV 제조업체인 일본 마쓰시타의 행보에 주목했다. 마쓰시타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08’ 행사에서 37인치급 LCD TV 제품군을 대거 선보이면서 LCD 패널 및 TV 시장에서도 ‘메이저’로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직은 마쓰시타의 진로를 정확히 점치기는 어렵지만 한때 LG필립스LCD(LPL)의 차기 전략적 투자자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터라 우리 업체들은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계획은=마쓰시타가 LCD 사업에 언제 얼마나 무게중심을 옮겨올 것이냐와 이 과정에서 LPL에 지분을 투자할 지 여부가 관심사다. 마쓰시타는 최근 도시바·히타치와 합작한 LCD 패널 제조업체 ‘IPS알파’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고 자회사 형태로 편입,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선언했다. 6세대 패널만 생산중인 IPS알파에 3000억엔의 투자를 통해 8세대 설비를 구축, 빠르면 내년 상반기 양산 체제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여전히 PDP 사업에 방점을 두되, 점차 대세를 굳히고 있는 LCD 시장도 무시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문제는 40인치대 대형 패널 생산이 가능한 IPS알파의 8세대 양산 시점까지 전세계 평판 TV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할지다. ◇일단은 독자 투자에 집중=적어도 알려진 계획만 보면 IPS알파의 대규모 투자는 반대로 LPL의 전략적 지분 참여가 물건너간 셈이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소니가 삼성전자와 합작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를 겨냥한 ‘반한감정’마저 유발했다는 점에서 마쓰시타가 선뜻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코리아 안현승 지사장은 “마쓰시타로선 원하는 일이라도 현지 정서를 무시할 수 없다”면서 “희망사항이긴해도 LPL에 지분참여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LPL 지분 투자 가능성 열려 있다=내년 상반기까지 LCD 패널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LCD TV가 50인치대까지 주류를 차지할 경우 마쓰시타로선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 37인치에 그친 LCD TV 제품군을 40인치대까지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 일러야 내년 하반기에나 IPS알파의 8세대 라인이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어 ‘공백’도 예상된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패널을 원활하게 수급받기 위해선 마쓰시타가 LPL에 소규모 지분으로 참여할 가능성은 여전하다”라면서 “필립스가 여전히 LPL의 지분을 19.9%까지 보유한 것도 비슷한 이유”라고 말했다. 마쓰시타는 IPS알파의 8세대 양산체제를 최대한 앞당기되, 비록 소액 지분이라도 LPL에 참여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관측이다. LPL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일본 도시바가 지분 참여한 것처럼 대만·중국계 TV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외 생산법인의 지분 참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전략적 투자자를 찾지 못할 경우 내년 하반기이후 또 다시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 마쓰시타를 주목해야 하는 또다른 이유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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