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PDP TV와 LCD TV의 `소비전력'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20일 기술표준원은 디지털타임스 17일자 `PDP TV 소비전력 표시실태와 표시의 필요성' 보도와 관련, TV 등 전자제품의 안전인증에 적용되는 표시규정에서 `정격전류와 정격소비전력을 선택적으로 표시'한 부문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 정격소비전력의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 ▶디지털타임스 1월17일자 13면 참조 이에 따라 새 제도가 고시되면 TV 업체들은 LCD나 PDP 등 모든 TV 제품에 의무적으로 소비전력을 표시해야 한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기존 제도는 제조업체가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정격전류나 정격소비전력을 자율적으로 선택 표시해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토록 하고 있지만 일부 제조업체가 이를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에게 필요한 기본정보인 소비전력이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기술표준원은 해당 안전기준의 개정 작업에 착수했고, 업계와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 전기용품안전팀 강갑수 팀장은 "입안 과정과 고시 등을 거치면 TV 소비전력 표시 의무화에는 1년 정도가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