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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 `불황의 터널은 끝났다`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8.01.29 00:00 조회수 1798 추천 0 스크랩 0
적자기록 삼성SDIㆍLG전자 흑자전환 자신      올림픽 등 호재ㆍ증산 자제로 수요 우위 작년대비 22% 성장 90억달러 넘어설 듯 지난해 최악의 해를 보냈던 PDP 업체들이 올해 활짝 웃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업체들은 PDP TV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대형 이벤트가 연이어 열리고 TV용 LCD패널의 수급 불균형에 따라 반사이익 등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PDP 업체들의 양산 경쟁 자제로 당분간 주요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계획도 없어 시장에 물량 부담도 덜한 상황이다. ◇올림픽, 유로컵 등 대형호재로 PDP패널 수요 증가=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부문은 올해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에 따른 TV 수요의 확대다. 8월 중국 베이징올림픽과 월드컵 쌍벽을 이루는 축구 축제인 `유로 2008'은 대형 TV에 주력해 온 PDP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2월 미국 아날로그방송 중단에 따른 수요 기대도 크다. 이와 함께 LCD TV 패널 수급 상황이 여의치 않아 세트 업체들이 대형 TV의 상당 부분을 PDP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PDP TV 올해 판매목표를 각각 300만대로 잡으면서, 5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PDP 의존도를 높일 계획이다. PDP 시장 호조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조사업체들의 조사결과에도 반영됐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올 PDP TV 시장규모를 지난해(1208만대)에 비해 33% 늘어난 1607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년에 비해 20% 성장하는데 그쳤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매출액 기준 시장규모도 22% 성장한 9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PDP 시장은 금액 기준으로 2006년에 비해 4% 가까이 줄어든 73억6000만달러에 그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수요 초과로 삼성SDI와 LG전자 사업부 흑자 예측=시장에 공급되는 PDP 패널 수급 상황도 수요가 우위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시장 1∼3위 업체인 마쓰시타, 삼성SDI, LG전자의 42인치 월 생산량은 각각 66만대와 61만대, 44만대다. 이들 업체들이 올해에는 증산 계획이 없어 시장 수요를 쫓아가기에도 버거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전자가 그나마 투자 없이 가동률을 높여 생산량을 50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을 세우는 정도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SDI와 LG전자는 올해에는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지난해에 비해 71% 늘어난 530만장의 PDP 패널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50인치 이상의 비중을 지난해 115만대에서 두배 이상 늘어난 280만대, 풀HD 제품을 지난해 12만대에 비해 10배 이상 많아진 127만대를 판매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지난해 구조조정 등이 끝나 올해는 보다 가볍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미 4분기부터 사실상 적자 국면은 벗어났다"고 말했다. LG전자도 그동안 가장 문제가 됐던 PDP 라인 가동률을 사실상 100%까지 끌어올려 올해는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가동률이 50%를 밑돌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사업부 차원에서 PDP TV 사업 활성화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 올해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PG60'이 대표적 사례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하한 32인치 PDP TV 판매량이 이미 80만대를 넘어섰고, 내달 중 1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LG전자 역시 PDP 부문 부진으로 지난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4400억원의 적자를 봤지만 올해에는 32인치 틈새시장 공략과 50인치 이상ㆍ풀HD 집중으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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