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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진화, OLED 약진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7.10.29 00:00 조회수 1692 추천 0 스크랩 0
 ‘LCD 진화, OLED 약진, PDP 정체.’  26일 막을 내린 FPD인터내셔널 2007에서는 패널간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LCD가 크기 경쟁시대를 넘어 화질과 두께에서 혁신을 이룬 반면에 PDP 진영은 원가절감 모델 이외에는 이렇다할 신제품을 거의 출품하지 못했다. OLED는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한 삼성SDI를 시작으로 LG필립스LCD, CEML, 세이코엡손 등이 양산 계획을 속속 발표하면서 급부상을 예고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일본·대만업체들의 기술격차가 거의 사라지는 평준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삼성전자·LG필립스LCD·샤프 등 선두 LCD업체들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시장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가시화했다.    ◇AM OLED의 도전, LCD의 응전=무엇보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술 혁신이 두드러진 곳은 LCD 진영이었다.  AM OLED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급부상하는 것을 의식한 듯 두께와 화질에서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 10㎜의 LCD모듈을 선보인 데 이어 샤프·AU옵트로닉스 등 해외업체들도 10∼20㎜ 두께의 30인치 이상 LCD를 대거 출품했다.  노트북용 LCD에선 초슬림화를 위한 COG(Chip on glass) 기술이 보편화되는 양상이었다. 화질에서는 동영상의 잔상현상을 줄여주는 120Hz 기술이 대세를 이룬 가운데 LPL이 ‘스캐닝 백라이트’ 기술을 접목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응답속도인 6ms를 구현해 ‘2세대 120Hz’로 평가받기도 했다.  AM OLED 진영의 도전도 거셌다. 삼성SDI는 양산에 돌입한 2인치대 휴대폰용 AM OLED와 함께 조만간 양산할 4인치대 PMP용 제품도 대거 공개해 중소형 LCD시장을 정조준했다. 또 LPL·CMEL·세이코엡손·TMD 등도 2∼7인치 AM OLED를 내년부터 속속 양산, 휴대폰용 뿐만 아니라 포터블TV,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틈새시장까지 파고 들 뜻을 분명히 했다.  AM OLED가 당장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경쟁 제품으로 급부상하면서 샤프가 응답속도 8ms와 0.68㎜의 최박형 LCD를 내놓는 등 LCD진영의 맞대응도 빨라졌다.  ◇기술 평준화 속 응용 기술 각광=국가별로는 삼성전자·LG필립스LCD·삼성SDI 등 한국업체들이 LCD와 AM OLED에서 각각 최신 기술을 주도하며 디스플레이 최강국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러나 AU옵트로닉스·치메이옵트로닉스 등 대만 업체들도 120Hz LCD와 두께 20㎜ 안팎의 슬림 LCD를 일제히 출품, 한국·일본업체들과 기술겨차가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LPL 여상덕 부사장은 “칩 업체들이 120Hz 기술을 구현할 범용 칩을 개발하면서 120Hz 기술도 범용화되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AM OLED에서도 삼성SDI가 한발 앞선 가운데 CMEL이 25인치 대형 AM OLED를, TMD·엡손 등이 7인치 중형 제품을 대거 전시하며 추격을 고삐를 죄었다.  이를 감안하듯 선두업체들의 응용 제품 개발이 속도를 냈다. 삼성전자와 샤프가 각각 82인치, 108인치 대형 LCD를 활용한 DID 신제품을 대거 출품했으며, LPL은 초고해상도 모니터로 의료용기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삼성SDI도 AM OLED 전용 화질개선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 차별화를 시도했다.  삼성전자 석준형 부사장은 “화질을 비롯해 시야각, 컬러, 해상도, 잔상 등 그동안 업계가 추구해왔던 기술들은 더 이상 화두가 되지 않는 추세”라며 “이젠 감성화질, 디자인, 전력소비, 애플리케이션 등 새로운 가치로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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