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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OLED 생산방식 ‘파워게임’

글쓴이 박위규 작성일 2007.11.05 00:00 조회수 1435 추천 0 스크랩 0
AM OLED 생산방식 ‘파워게임’ [2007.11.02 05:07] 국내외 디스플레이업계가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생산기술방식 논란에 휩싸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SDI, LG필립스LCD 등 간판급 디스플레이기업들은 잇따라 양산체제에 돌입한 ‘AM OLED’ 생산기술방식에 대해 2개 진영으로 나뉘어 ‘파워게임’을 벌이고 있다. 이런 ‘파워게임’은 AM OLED가 LCD에 비해 응답속도가 1000배 이상 고속이고 두께도 얇아 LCD와 PDP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디스플레이서치에 의하면 AM OLED시장은 올해 20억4400만달러를 비롯해 2009년 53억5000만달러로 급성장할 만큼 전망이 밝다. 현재 국내외 기업이 AM OLED 양산을 위해 선택한 기술방식은 ‘저온폴리 실리콘(LTPS)’과 ‘아몰포스 실리콘(a-si)’의 2종류다. ‘LTPS’방식은 고온 결정화 공정 대신 저온 방식을 사용해 △주변회로 고집적 가능 △원가절감 △패널의 부품 단순화 등 장점이 있다. 반면 ‘아몰포스’방식은 비정질 실리콘 방식으로 고온에서 증착공정을 거쳐 △공정 단순 △종전 LCD 공정 활용 등이 특징이다. 하지만 두 생산기술방식은 아직 AM OLED사업이 초기시장이라 양산을 통한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서로 고유의 장단점이 있어 우열을 단정짓기 어렵다. 일단 ‘저온폴리 실리콘 진영’에는 삼성SDI, LG필립스LCD(LPL), 소니 등이 참여해 다소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아몰포스 실리콘 진영’에는 삼성전자와 일본 세이코엡손 등이 속해 ‘저온폴리 실리콘 진영’과 맞서는 형국. 생산기술방식은 초기시장인 AM OLED사업의 선점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란 점에서 두 진영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한발 앞서 양산체제에 돌입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쪽은 ‘LTPS진영’이다. LTPS진영의 ‘간판’인 삼성SDI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M OLED 대량 양산에 돌입해 선공을 날렸다. 삼성SDI 김재욱 사장은 최근 “ LTPS방식은 AM OLED 양산에 적합한 기술”이라며 “LTPS방식이 (삼성전자의) 아몰포스방식보다 우수한 특성을 두루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삼성SDI 임원도 “5년내 아몰포스방식으로 AM OLED를 상용화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LTPS방식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일본 소니도 이달부터 LTPS방식으로 11형(인치) AM OLED TV를 양산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그간 ‘아몰포스’방식으로 대부분의 LCD패널을 양산해오던 LPL도 AM OLED패널에는 LTPS방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몰포스진영’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삼성전자는 아몰포스방식을 적용해 오는 2010년부터 14형 AM OLED TV를 양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몰포스 실리콘 방식을 이용하면 종전 LCD 생산라인을 통해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어 유리하다”며 “생산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세이코 엡손도 아몰포스방식을 적용해 7형 중소 AM OLED패널을 개발, LTPS진영을 긴장시키고 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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