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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분쟁 "PDP는 손잡고 LCD는 싸우고"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7.12.14 00:00 조회수 1488 추천 0 스크랩 0
LCD 업계, 잇단 특허소송..PDP는 소송 취하 평판 TV 시장에서 경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LCD 업계와 PDP 업계가 특허권을 놓고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PDP 업계는 특허분쟁을 접고 서로 손을 잡는데 반해 LCD 업계는 잇따라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싸우고 있는 것.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샤프는 지난 12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국 법원에 LCD 패널 및 LCD TV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고 관련 제품의 한국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샤프는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도 미국 텍사스에서 삼성전자(590,000원 0 0.0%)를 상대로 LCD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하지도 않은 특허를 바탕으로 제기한 소송인만큼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LCD TV 세계 1위(삼성전자), 3위(샤프)간 법정공방이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게 됐다. 세계 2위 LCD 패널 생산업체인 LG필립스LCD(49,900원 0 0.0%)는 대만 업체들을 상대로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다. LPL은 지난해 12월 대만의 AU옵트로닉스(AUO)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를 상대로 미국에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들 업체에 앞서 청화픽쳐튜브(CPT)로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는 6년여간의 싸움 끝에 최근 완승을 거뒀다. LCD 업계와 달리 PDP 업계는 특허 싸움을 멈추고 손을 잡는 모습이다. 실제로 삼성SDI와 일본의 마쓰시다는 지난 4일 2년여간 지속해 왔던 특허소송을 전격적으로 취하했다. PDP 업계 1, 2위인 마쓰시다와 삼성SDI는 2005년 말부터 서로 '상대방이 PDP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맞소송을 낸 뒤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여 왔지만 법원 판결이 아닌 쌍방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마쓰시다는 지난 2004년에도 LG전자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가 이듬해 특허 상호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화해한 바 있다. LCD 업계와 PDP 업계가 이처럼 특허를 둘러싸고 전혀 상반된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두 업계가 처해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고 호황기를 누리기 있는 LCD 업계와 달리 PDP 업계는 LCD 공세에 밀려 시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LCD 업체들은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 자사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이익을 최대한 늘려야 하는 상황인 반면 PDP 업체들은 우선 업계 전체의 파이를 키워야 하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PDP는 LCD 진영에 맞서 시장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동종 업계내 소모전을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이는 업계 상황에 따른 일시적인 이합집산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PDP 진영도 업황이 좋아지면 또다시 이전투구 양상을 보일 수 있고 LCD 진영에는 반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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