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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산업, 고사위기 한숨만…적자로 투자 위축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7.12.20 00:00 조회수 1764 추천 0 스크랩 0
LCD는 내년 6조 LCD, 디스플레이산업 비중 90%육박  LCD산업이 반도체를 능가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면서 PDP 진영 입지가 날로 위태로워지고 있다. PDP와 함께 평판 디스플레이를 양분해온 LCD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 가격 경쟁력과 투자여력을 높인 반면 PDP 진영은 이렇다 할 대응방안 없이 시장을 잠식당하기 때문이다. PDP 진영 생존에 가장 큰 위협요인은 LCD 진영의 투자다. 지난해 공급 과잉에 따라 국내 LCD패널 업체들은 올해 2조원 조금 넘게 투자하는 데 그쳤지만 내년에는 삼성전자 LCD총괄과 LG필립스LCD가 각각 3조원 안팎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8월부터 가동 중인 8세대 1라인에 증설 투자를 하고, LG필립스LCD는 2009년 가동을 목표로 내년 8세대 투자를 시작하는 것. 이에 반해 올해 내내 적자에 시달려온 PDP 진영은 아예 신규투자 계획조차 못잡고 있다. LG전자는 생산성을 이유로 상반기 A1라인을 폐쇄하기도 했다. PDP 진영이 이 같은 한계상황에 놓인 직접적 원인은 LCD와 가격 격차 축소다. 40인치 이상 대형 TV의 경우 2005년까지 PDP가 LCD에 비해 50% 가까이 가격이 저렴했지만 이제는 10~20% 수준으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40인치대 평판TV 시장에서 LCD가 PDP를 추월했고, 격차는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한국과 대만의 주요 LCD업체들이 50인치대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8세대 라인 투자에 나서고 있어 50인치대 시장에서도 PDP 진영이 왕좌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전체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CD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4%에서 올해 89%까지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한 임원은 "내년에는 LCD 비중이 90%를 넘어설 것"이라며 "성장속도가 너무 빨라 LCD 시장의 조기 포화를 걱정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생존 기로에 놓인 PDP 진영에서는 50인치대 이상 시장을 사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CD 진영의 초고화질(풀HD) 제품 공세에 대응해 50인치대 이상 제품은 대거 풀HD로 교체했고, 가격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원가 절감형 패널도 개발했다. LCD 진영의 8세대 투자도 내년에 본격 시작될 예정이어서 PDP 진영은 일단 내년까지 50인치대 시장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외면했던 32인치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박만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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