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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 TV 소비전력 표시 외면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8.01.29 00:00 조회수 2445 추천 0 스크랩 0
삼성ㆍLG 국내제품엔 기입 안해 소비자 불편 전력소모량은 PDP가 LCD보다 높아 평판TV가 대중 제품으로 자리잡았지만 구매시 중요 판단기준이 되는 평판TV의 `소비전력'이 제대로 표시돼 있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대형 평판TV와 풀HD 제품의 소비전력이 더 높아 소비자의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디스플레이 정보제공업체 모니터포유(대표 신수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판매하는 PDP TV에는 소비전력(또는 정격전력)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CRT TV와 LCD TV에 전압과 전류, 전력 등을 표기하면서, PDP TV에만 소비전력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 LG전자는 CRT TV까지 전력을 표기했지만 LCDㆍPDP TV에는 소비전력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 반면 히타치와 파이오니아 등 일본업체들은 PDP TV에도 소비전력을 표시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업체들이 평판TV, 특히 PDP TV의 소비전력 표시에 소홀한 것은 PDP가 상대적으로 소비전력이 높다는 인식 때문에 이를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PDP 업계는 그동안 영상의 장면마다 소비전력 차가 커 이를 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소비전력이 아니라 특정시간 동안 소비된 전력을 비교하면 PDP의 전력 소비량이 적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모니터포유가 최근 실시한 자체 실험 결과, 같은 콘텐츠로 특정 시간동안 LCD와 PDP TV의 전력 소모량을 비교한 결과 PDP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형 제품이면서 풀HD를 지원할 경우 전력소모량이 높았다. 실제로 소니의 32인치 CRT TV로 110분 동안 블루레이 영화를 볼 경우 246W의 전력이 소모된 반면, 같은 조건의 삼성전자 42인치 PDP TV는 전력소모량이 403W로 나타났다. 삼성 46인치 LCD TV는 전력소모량이 407W, 소니 52인치 LCD TV는 496W로 조사됐다. 삼성 50인치 풀HD PDP TV의 경우 전력소모량이 무려 688W로 32인치 CRT TV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2.5배 이상에 달했다. LG전자 제품은 실험이 이뤄지지 못했다. 모니터포유 신수근 사장은 "제품이나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조사결과 PDP TV, 특히 50인치 이상 대형 풀HD 제품의 전력 소모량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높았다"며 "PDP TV 등 평판TV의 소비전력 공개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업체들이 제품마다 다른 표기원칙을 사용하는 것은 현행 제도의 문제점 때문이다.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는 정격전류 또는 소비전력을 표시하고 있어 소비전력 표시는 기업들의 선택에 맡기고 있다. 신수근 사장은 "국내 전기기기 안전표시는 IEC(국제전기협회) 기준을 따르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소비전력 표시를 의무화한 7판 대신 `정격전압, 전류 또는 소비전력'을 표시하도록 한 과거 6판 규격을 주로 쫓고 있다"며 "관련 기관의 정책적 해결이 필요한 사항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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