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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TV `가격 폭락` 내년 멈추나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7.12.03 00:00 조회수 1885 추천 0 스크랩 0
수요증가ㆍ공급부족 가격 안정화 기여 LCDㆍPDP TV 하락세 완만 기대 "내년에는 평판TV 가격하락세가 완만해 지기를 기대합니다." 세계 1위의 TV 업체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이끄는 한 고위 관계자의 기대와 바람이다. 평판TV의 가격 폭락은 지난 몇 년간 TV 제조업체들의 최대 고민거리가 돼 왔다. 매년 30% 이상 폭락하는 LCDㆍPDP TV의 가격 하락으로 업체들은 가격 및 유통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삼성전자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평판T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세계 최고의 TV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회를 맞았지만, 최근에는 가격하락이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격과 성능, 디자인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보르도' LCD TV를 앞세워 세계 1위 TV 브랜드로 도약했지만, 올해에는 가격의 덫에 걸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비지오와 샤프에 주력인 LCD TV 시장에서 2분기 연속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이 고위 관계자는 "내년에는 LCD패널의 공급제한과 비용 절감의 한계 때문에 올해까지 계속되던 평판TV의 가격하락세가 완화될 것"이라며 "LCD패널은 제조원가의 70∼75%를 차지하고 있어 비용 절감 역시 LCD패널 쪽의 도움 없이는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평판TV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LCD패널 업체들이 한동안 투자를 하지 않아 발생한 LCD패널 공급부족 현상이 평판TV 가격을 안정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도 이같은 기대를 부응하듯 내년에는 주력 평판TV 가격하락 곡선이 완만해 질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르면 32인치 HD급 LCD TV의 경우 2006년과 2007년 각각 전년대비 35%와 34%가 하락했지만 내년에는 10% 정도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0인치 HD LCD TV의 경우도 최근 2년간 33%와 38% 하락세를 보였던 가격이 내년에는 17% 하락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PDP TV도 상황은 비슷해 42인치 HD급 PDP TV의 경우 2006년과 2007년 39%와 38% 가격하락세가 내년에는 22%로, 50인치 HD급 PDP TV의 경우 35%와 40%가 떨어졌던 것이 내년에는 26%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50인치 이상 초대형 평판TV 가격하락이 급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2인치 풀HD LCD TV의 경우 올해 19% 가격하락이 전망되지만 내년에는 전년대비 25% 떨어지고, 60∼65인치 풀HD PDP TV는 올해 27% 떨어진 데 이어 내년에는 29%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CD TV는 46ㆍ52인치 패널에 초점을 둔 8세대 생산라인의 본격 가동이 주요 요인이고, PDP TV는 업체들이 LCD와의 경쟁에 대비해 50인치 이상 대형 제품에 마케팅을 집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가 현실로 이어질지 속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올 초 삼성 등 주요 TV 업체들은 올해 평판TV 가격 하락이 10∼2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30∼40%의 폭락했기 때문이다. 한 TV 업체 관계자는 "비용구조를 최소화한 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박리다매의 전략이 한동안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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