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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코리아 윤윤수 CEO

글쓴이 박위규 작성일 2007.05.10 00:00 조회수 2289 추천 0 스크랩 0
오늘 아침에 윤윤수 CEO 님이 TV에 나왔더군요. 그래서 검색한번 해봤습니다. ------------------------------------------------------------------------ 필라코리아가 필라를 인수했다. 그 주역은 필라코리아의 윤은수 사장 몇 년 전, 내가 소속된 학회에서 필라 코리아의 윤윤수 사장을 저녁 만찬에 초청했다. 개인적으로는 제주도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잠깐 인사를 나눈 적이 있었다. 당시에도 호쾌한 분위기가 있어서 그 분의 경영철학이 궁금하던 차에 참으로 좋은 기회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CEO)이였고 세금 많이 내어서 국세청으로부터 상까지 받은 시기였다. 그가 누구인가? 1991년 필라 코리아 경영을 맡은 뒤 해마다 30%가 넘는 성장을 이끌어 “필라가 태어난 곳은 이탈리아지만, 필라를 꽃피운 곳은 한국”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경기침체 속에도 연봉 18억을 자랑하며 샐러리맨들의 신화 같은 존재로 우뚝 섰다. 게다가 휠라 본사까지 인수하여 세계 기업 경영사에도 드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윤 사장의 족적은 글로벌 경영시대의 대표적인 역할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 아주 짧은 연설이었지만 윤 사장은 기억에 남는 명언을 남겼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러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가끔 그분의 말을 곱씹어 보곤 한다. 기업인으로서 살아가던 얘기를 하던 중, 그는 불쑥 이런 말을 던졌다. “저의 인생철학은 말이죠, 'Make others happy!' 입니다." 모두들 웃었다. 조크 비슷하게 던졌기 때문이다. 윤 사장 역시 파안대소를 하면서 언제 한번 여러분을 골프 모임에 초대하겠다는 깔끔한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철학이란다. ‘남에게 덕이 되는 삶’을 영어로 표현하기 저렇게 되네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머릿속에는 단어 그대로 새겨지기 시작했다.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겠다는 발상. 상생의 개념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그의 철학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좋은 가르침임에 틀림없다. 태어난 지 백일도 안돼 어머니를 잃은 윤윤수.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까지 폐암에 걸려 돌아가시는 시련을 맞았다. 돌아가시기 직전,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아버지를 눈물로 보내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아버지의 유언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한 대학입시. 의대에 낙방하고 말았다. 그리고 두 번, 세 번에 걸쳐 연이은 낙방. 윤윤수는 드디어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후기대학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원하던 꿈을 이루지 못한 그의 대학생활은 무미건조했다. 그래서 영어나 배울 심산으로 카투사에 입대했다. ‘민족 자존심도 없는 놈’이라며 다른 사병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미군병사들에게 영어를 배웠다. 재미가 쏠쏠했다. 3년이 지나자, 미군병사들도 놀랄 만큼 실력이 많이 늘어있었다. 제대 후, 그는 배운 영어를 바탕으로 외교관이 되려고 외무고시를 보았다. 만만치가 않았다. 중도에 포기해버리고 말았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겨우 졸업하게 되었지만 졸업장만 달랑 가지고 갈 수 있는 곳은 없었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하는 일마다 족족 실패하고 누군가가 자신의 뒤에서 태클이라도 거는 것 같았다. “그야말로 암흑기였어. 하는 일마다 되는 게 하나도 없었거든.” 자신의 20대를 암흑기라고 말하는 윤윤수 사장. 서른이 넘어 사회에 뛰어든 윤윤수는 영어 하나 가지고 단기필마로 무역업에 뛰어들어 필라 코리아의 사장이 되었다. 물론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적어도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끊임없이 실패했지만 또 그 횟수만큼 도전했다. 카투사 시절의 열정과 도전이 뒤늦게 꽃을 피웠다는 것을 젊은 대학생과 나누고 싶다. “인생이란 구름 낀 가을 하늘을 항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맡은 일에 성실하고 정도(正道)를 걷는다면 구름이 구름이겠느냐.” 도꾸가와 이예야스의 인생론과 비슷한 윤 사장의 삶의 지혜가 희망으로 전달되어 온다. (출처) 석세스피아 < CEO가 되기 위한 7가지대가 요구하는 분야에서 일하라. ③ 자신의 능력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라. ④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라. ⑤ 만나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⑥ 전문성이 필요하다. ⑦ 비즈니스에 대한 동물적 감각이 필요하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사장(기업인 어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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