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대형 LCDㆍPDP패널 상승세 탔나 TV시장 계절적 성수기 진입… 42ㆍ50인치 하락세 멈춰 TV시장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대형 평판TV용 패널 가격도 하락세를 멈추거나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LCD 및 PDP패널에 공통된 현상으로, TV세트업체들이 대형TV 시장에서 보이고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것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TV세트업체들이 시장성수기를 겨냥해 대형 LCD 및 PDP TV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40~50인치대 일부 LCD와 PDP패널에 공급부족 현상이 빚어지면서 가격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디스플레이서치의 8월 하반기 패널가격 동향자료를 보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떨어졌던 42, 50인치 PDP패널 가격은 8월 상반기와 하반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7월 가격을 유지했다. 42인치 HD급 PDP패널은 4월 427달러에서 5월 397달러, 6월 372달러, 7월 352달러로 하락했으나 8월 상반기, 하반기 연속 7월 가격인 352달러를 유지했다. 50인치 HD급 제품도 4월 668달러, 5월 623달러, 6월 578달러, 7월 533달러로 하락을 거듭해 오다 8월엔 상반기, 하반기 모두 하락세를 멈췄다. 본격적인 상승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아니지만 그간 사이즈별로 매달 5%이상, 20~50달러까지 하락했던 추세에 비하면 큰 변화다. 이같은 PDP패널 가격 안정세는 TV시장 성수기에 대응, 세트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패널 주문량을 늘림으로써 7월부터 공급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3분기 PDP수요가 2분기에 비해 최대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CD 패널가격은 IT용, 중소형 패널과 32인치의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7인치, 42인치, 46인치 등 대형 제품은 가격하락세를 멈췄다. 37인치 제품은 4개월 째 440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42인치는 550달러, 46인치는 815달러로 8월 상반기 가격을 지탱했다. 이와 관련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LCD관련 보고서를 통해 "40인치 패널가격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세트 및 유통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9월부터 부분적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형 패널업체들이 세트 및 유통채널에서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공급부족 현상이 하반기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윤규기자 yklim@ <임윤규기자 YKLIM@> ▷임윤규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0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