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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AM OLED 꽃핀다

글쓴이 박위규 작성일 2007.08.22 00:00 조회수 1677 추천 0 스크랩 0
차세대 디스플레이 AM OLED 꽃핀다 휴대폰에서 TVㆍ노트북PC용까지 채택 국내 이어 일본ㆍ대만업체 상용화 분주 지난 6월 12일. SK텔레콤(대표 김신배)과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고화질의 위성 DMB 및 동영상 콘텐츠 제공을 위해, SK텔레콤의 휴대폰 디스플레이로 삼성SDI의 AM(능동형) OLED(자기발광다이오드)를 채택하는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간 제휴는 이동통신업체와 디스플레이패널제조업체간에 이뤄진 보기 드문 제휴로, IT기술의 발전에 따라 업체간 제휴의 영역도 컨버전스화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두 회사는 위성DMB 및 동영상 콘텐츠의 AM OLED 최적화 기술과 AM OLED가 탑재된 휴대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메뉴화면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PDP와 LCD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는 AM OLED가 마침내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다. 패널 양산시점은 9월, 이 양산 패널을 채택한 휴대폰도 올해 말을 기점으로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수년간 연구개발투자만 지속했던 AM OLED가 가장 대중적인 제품에 채택되면서, 상용제품으로서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눈은 우선 AM OLED 패널을 대량 양산하는 삼성SDI와 LG전자에 쏠려 있다. 이와 함께 휴대폰 세트메이커로서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SDI-LG전자, AM OLED 시장의 도전= 삼성SDI는 이르면 9월부터 AM OLED 양산을 시작한다. 우선 연간으로 2000만대(휴대폰용 기준) 수준으로 생산할 예정인데, 이 정도 규모는 세계 처음이다. 이 회사는 이미 AM OLED 전용 생산라인 구축에 연말까지 4655억원을 투자키로 한 바 있다. 당장은 전면 발광기술을 적용한 휴대폰용 QVGA급 2.0인치부터 2.6인치 크기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단계별로 DMB, PMP, 게임기 등으로 시장을 확대키로 했다. 내년에는 생산규모를 연간 1억개 이상으로 늘려 AM OLED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LG필립스LCD와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LG전자도 3분기 중 경북 구미 E1공장에서 AM OLED 패널을 양산하며, 이 패널을 채택한 2∼3개 휴대전화 모델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PM(수동형) OLED 물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PM OLED 사업을 정리하고, AM OLED 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LG전자 E1공장은 두 개의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개의 라인에서 120만개의 AM OLED 양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LG전자가 E1공장의 A, B라인을 모두 AM OLED로 교체할 경우 연간 24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일본-대만업체들도 움직임 분주= 소니는 지난 4월 AM OLED를 이용한 11인치 TV를 연내 출시키로 하고, 30~40인치 이상 TV 양산기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세라도 사가현 요카이치공장에 AM OLED 패널생산 라인을 정비, 샘플출하를 시작했다. 모듈화와 완성품 조립은 가고시마 하야토공장에서 진행키로 했다. 화학업체들의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다. OLED 발광재료를 생산하고 있는 스미토모화학은 전기ㆍ전자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내년을 목표로 패널생산을 검토 중이다. 미쓰이화학도 오사카에 있는 제조 자회사에 추가 투자해 발광재료를 증산할 방침이다. 지난 6월 20.8인치 OLED TV를 개발했다고 밝힌 도시바는 마쓰시타와 합작사 도시바-마쓰시타 디스플레이(TMD)를 통해 2009년에는 TV용 AM OLED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만의 CMEL은 3인치 이하 소형 AM OLED 패널 양산에 착수한데 이어, 4∼8인치 중형 AM OLED 패널 생산도 추진중이다. CMEL은 치메이옵트로닉스(CMO)자회사로 2인치 기준 월 70만개 AM O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에서 최근 QCIF(176×144)급 AM OLED 양산에 들어갔다. CMEL은 3~8인치 AM OLED 양산에 이어, 내년에는 15인치 이하 노트북PC용 AM OLED도 생산할 계획이다. ◇AM OLED, 소형중심 공세시작=삼성SDI와 LG전자가 AM OLED 양산을 본격화하고, SK텔레콤이 DMB폰을 중심으로 전용휴대폰에 AM OLED를 탑재키로 한 것은 AM OLED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테스트용 차원이 아니라 상용폰에 대량 탑재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저가폰의 경우 아직도 흑백이나 STN방식의 LCD제품이 일부 탑재되고 있으나, 전체의 60%가량은 TFT LCD가 장착되고 있다. 고급형 패널은 사실상 TFT LCD가 독점하고 있는 상태다. 이 고급 휴대폰 패널시장의 틈을 AM OLED가 파고들 수 있을 것인지가 시장의 이슈며, SK텔레콤의 탑재발표는 AM OLED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AM OLED를 탑재한 휴대폰 생산은 우선 국내 휴대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시작하지만, 영상중심의 3G폰과 DMB폰이 확산되면서 노키아, 모토로라 등으로도 탑재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TFT LCD에 이어 AM OLED가 휴대폰용 디스플레이로 시장영역을 확보함으로써, 대형화로 성장할 수 있는 근거지를 마련하게 된다. 임윤규기자 yklim@ <임윤규기자 YKLIM@> ▷임윤규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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