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삼성 147㎝ PDP TV 출시 [디지털타임스 2007-09-14 08:05:15] 대형 풀HD PDP 라인업 보강… 52인치 LCD진영 압박 삼성전자가 147㎝(58인치) 풀HD PDP TV를 출시하며 대형 풀HD PDP 라인업을 보강했다. 이에 따라 이제 막 대형 평판TV 시장 공략에 나선 132㎝(52인치) 풀HD LCD TV 진영이 출발부터 PDP 진영의 127㎝(50인치)와 58인치의 틈새에서 압박을 받는 모양새로 시장 구도의 변화가 예상된다. 13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풀HD PDP TV 제품군 보강 차원에서 기존 159㎝(63인치)와 50인치 사이에 위치하게 되는 58인치 깐느 풀HD PDP TV(모델명 SPD-58P91FHD)를 이번 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40㎝(55인치) PDP TV를 단종한 후 50인치와 63인치 PDP TV 라인업을 운영하며 인치간 간격이 커 대형 TV 시장대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삼성SDI를 통해 58인치 풀HD PDP 패널 개발을 추진해 왔고, 지난 7월 개발을 마치면서 2개월만에 TV 완제품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파나소닉이 일본과 미국 등에서 58인치 PDP TV를 출시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삼성의 58인치 풀HD PDP TV 출시는 지난달부터 52인치 풀HD LCD TV를 선보이며 대형 평판TV 시장 공략에 나선 LCD 진영에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전망이다. 삼성이 출시한 58인치 PDP TV의 출하가가 590만원에 책정돼 기존 900만원에 출시된 63인치에 비해 대폭 낮아졌기 때문이다. 520만원에 출시되고 있는 삼성 52인치 풀HD LCD TV에 비해 화면이 15㎝(6인치) 크면서 출하가는 70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삼성의 50인치 풀HD PDP TV 출하가가 4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52인치 LCD TV 진영 입장에서는 위ㆍ아래로 눌리고 있는 셈이다. LG전자의 152㎝(60인치) PDP TV는 52인치 LCD TV와 100만∼200만원 가까운 가격차로 직접 경쟁이 되지는 않는 상황이었다. 통상 출하가보다 낮게 가격이 형성되는 시장에서는 52인치 풀HD LCD TV와 58인치 풀HD PDP TV가 400만원 후반대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58인치 풀HD PDP TV의 등장은 52인치 LCD TV에는 적지 않은 압박이 될 것"이라며 "가정 극장을 꾸미려는 소비층에 눈길을 끌 만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8인치 깐느 풀HD PDP TV를 출시를 맞아 블록버스터 영화 `본 얼티메이텀'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근형기자 rilla@ < 모바일로 보는 디지털타임스 3553+NATE/magicⓝ/ez-i > <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