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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법칙’ 깨지나

글쓴이 박위규 작성일 2007.09.27 00:00 조회수 1481 추천 0 스크랩 0
‘황의 법칙’ 깨지나 [2007.09.27 07:12] 삼성전자의 반도체 성장이론인 ‘황의 법칙’이 이번에도 지켜질까. ‘황의 법칙’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부문의 황창규 사장이 반도체(메모리)의 저장용량은 매년 2배씩 늘어난다고 지난 2002년 발표한 메모리 신성장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9월이면 이 이론에 맞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신제품을 발표해 ‘황의 법칙’을 계속 입증해왔다. 그런데 올해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삼성전자가 9월이 다가도록 ‘황의 법칙’이 적용된 30나노 64Gb 낸드플래시 반도체 신제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비슷한 상황이 삼성SDI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8월 또는 늦어도 이달까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고 연초부터 밝혀왔지만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사업차질에 대한 각종 루머가 일자 결국 두 업체는 차세대 성장축을 금명간 달성할 것이며 사업 차질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26일 삼성전자는 “매년 ‘반도체 신성장이론’에 맞춘 새로운 낸드플래시 메모리제품의 발표시기를 특정한 날에 맞추진 않았다”며 ‘황의 법칙’이 아직 깨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삼성SDI는 삼성전자보다도 한발 더 앞서 AM-OLED의 세계 최초 양산 발표시기만을 조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미 제품 개발은 끝냈고 수율도 계속 높이고 있다”면서 “발표 시기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각종 루머들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황의 법칙’이 올해 깨질 것이라는 우려가 연초부터 수차례 제기됐다. 메모리를 담는 반도체 셀은 물리적인 공간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 마지노선에 거의 이르렀다는 것이다. 아울러 삼성SDI의 경우 AM-OLED의 세계 최초 양산 발표 지연은 납품업체와 사이에서 발생한 불협화음이 요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삼성SDI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AM-OLED가 최근 악화된 브라운관TV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의 영업부문을 메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상반기에 삼성SDI는 휴대폰 등에 장착될 AM-OLED 납품수량과 가격을 삼성전자 등과 협상하는 와중에 의견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달 중에 각종 사건이 많았고 다음주에 추석연휴 그리고 다음달 초에 대통령 방북까지 겹쳐 발표 시기를 조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순 시기조율의 문제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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