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PDP TV, 50인치대 대형시장 `선공` LG, X4플러스 적용 새 제품 5종 선보여 기선제압 삼성전자도 내달중 58인치 출시하며 라인업 강화 PDP TV 진영이 50인치대 신제품군을 대거 출시, LCD 진영의 127㎝(50인치)대 시장 진입을 적극 차단하고 나섰다. 삼성전자가 이 달 말 132㎝(52인치) 규격에 최적화한 8세대 LCD패널 라인을 가동하기에 앞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LG전자는 새롭게 개발한 PDP 패널인 `X4플러스'를 적용한 127㎝ PDP TV 5종을 출시하고, 평판 디스플레이TV 시장에서 LCD 진영이 50인치대 전략을 본격화하기 전에 PDP TV를 통해 대형TV 시장선점에 나섰다. 이번에 LG전자가 선보인 127㎝ PDP TV는 신규 패널을 사용해 밝기와 명실명암비를 개선했고, 게임모드를 적용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 PDP TV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전력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 4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0∼5단계의 절전모드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 LG전자는 상반기 LCD TV에 `퀴담'이라는 애칭을 도입한 데 이어 PDP TV에도 본격적으로 애칭을 도입했다. PDP TV가 스포츠와 영화, 게임 등에 강점을 지닌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엔터테이너'라는 애칭을 적용키로 한 것. LG전자 DDM 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신제품은 화질을 개선하고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며 "`엑스캔버 엔터테이너'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대형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PDP TV 신제품 발표에서 새로 선보인 6종의 제품 중 5종을 127㎝ 제품으로 출시하는 등 대형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27㎝ PDP TV의 출시가도 270만∼420만원으로 공격적으로 책정해 LCD 진영의 추격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상반기 전략 PDP TV `깐느'를 출시해 101㎝(40인치) 이상 평판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한 데 이어, 내달 중 기존 127㎝와 159㎝(63인치)의 중간에 147㎝(58인치) PDP TV를 대형 평판TV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아울러 지난해 출시한 무선 PDP TV를 업그레이드한 127㎝ㆍ147㎝ 풀HD 무선 PDP TV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근형기자 rilla@ <이근형기자 RILLA@> ▷이근형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0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