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마쓰시타 PDP TV `울고` 샤프 LCD TV `웃고` 마쓰시타 - 평균 판매가 29% 급락… 매출 첫 감소 샤프 - 고급화전략 주효 판매량 전년비 39% 증가 마쓰시타 PDP TV는 울고, 샤프 LCD TV는 웃었다. 평판TV시장에서 제품가격 하락이 계속되면서 PDP TV와 LCD TV의 대표주자격인 마쓰시타 전기와 샤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샤프가 고급형 LCD TV의 판매비중 확대로 가격하락을 상쇄하고 있는 반면, 마쓰시타의 PDP TV는 가격하락 폭을 판매 증가분이 따라잡지 못하면서 사상 최초로 매출이 감소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마쓰시타가 지난 6월 종료된 2007회계연도 2분기에 PDP TV 사업부문에서 1289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줄어든 것으로, PDP TV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동안 PDP TV 출하대수는 80만대로 10%가 늘어났지만 평균판매가격이 29%나 낮아지는 바람에 매출감소를 저지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매출 감소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최근 출시된 42인치 풀HD PDP TV를 기반으로 매출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LCD TV 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74만대의 제품을 출하했으며 판매액도 9% 증가했다. 마쓰시타는 PDP TV와 LCD TV 사업을 모두 진행하고 있다.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다른 사업부문을 모두 포함한 전체 매출은 2조2400억엔으로 4.5% 늘어났다. 순이익도 9.7% 늘어난 393억1000만엔을 기록했다. 샤프는 `아쿠오스' LCD TV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9% 늘어난 156만대에 달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AV 통신사업부문의 매출이 37.6%나 증가했다. 이 사업부문에는 LCD TV와 휴대폰 등이 포함돼 있다. 회사측은 고급형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아쿠오스 LCD TV의 평균판매가격이 1년전에 비해 4%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동안 LCD TV 업계 전체의 평균판매가격은 30% 낮아졌다. 회사 전체 매출은 7960억엔으로 14.7% 늘어났고 순이익은 1.4% 증가한 242억엔을 기록했다. 200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