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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PDP 사업 재도약 '시동'

글쓴이 박위규 작성일 2007.07.09 00:00 조회수 1504 추천 0 스크랩 0
LG전자 PDP 사업 재도약 '시동' LG전자가 퇴출 위기에 몰렸던 PDP 사업의 전열을 가다듬었다. 지난달 PDP TV 사업부를 신설, LCD TV 사업과 분리한데 이어 이달부터는 구미 A3 공장을 대량 생산이 가능한 8면취 방식으로 전환, PDP 패널의 월 생산량을 44만장(42인치 기준)으로 늘렸다. 역량을 총 결집해 제대로 싸워보고 평가를 받겠다며 공개 시험대에 올렸다. ◇집중의 힘으로 LCD와 경쟁한다=지난 6일 구미 진평동 LG전자의 TV·모니터 공장. ‘디스플레이 글로벌 톱 달성’이라는 슬로건이 곳곳에 부착돼 있었다. PDP 사업부가 자리잡은 4층은 폭염이 무색할 정도로 임직원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뜨거웠다. 연구개발, 상품기획, 마케팅 할 것 없이 머리를 맞댄 이유는 곧 출시할 50인치 풀HD PDP TV 마케팅 방법. PDP가 LCD 보다 좋은 이유를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소구할 것인가를 놓고 각양각색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모두 내 제품, 내 성과라는 생각에 비오듯 흐르는 땀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PDP TV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박종석(49) 부사장은 “총각네 야채가게에는 냉장고가 없듯, LG PDP TV사업도 신선도를 높여 빠른 의사 결정과 커뮤니케이션으로 소비자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연구개발에서부터 상품기획, 고객접점이 되는 판매사원, 해외법인의 마케팅담당자에 이르기까지 PDP 전담자를 정해 핫라인을 구축했다. 조직 개편으로 부부가 된 PDP 모듈사업부와는 패널 및 모듈 설계 단계에서부터 공동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LCD TV의 ‘퀴담’처럼 PDP TV 전용 브랜드를 만들어 품질적 장점과 기술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소구하기로 했다. 프랑스·러시아·브라질 등 1위를 달리고 있는 24개 국가에는 풀HD 기술과 레드닷 디자인, 3차원 입체영상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늘리고, 대형 TV가 필요한 신시장 개척에 나서 매출 확대를 꾀할 생각이다. ◇생산성 혁신의 전면=PDP 사업의 또다른 과제는 수익성 제고. 패널과 모듈, TV완제품 할 것 없이 수요 부진과 가격 급락, 환율 하락과 고유가에 이익률이 바닥이지만 돌파구를 찾아야한다. 구미 디스플레이본부 경영지원팀 홍점표 그룹장은 “1면취 공법을 적용했던 A1 공장을 폐쇄하면서 연간 200억∼300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했고, A3 8면취 양산은 되려 월 생산량을 8만대 늘려 생산성 향상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A3 공장은 설계 당시부터 세 개의 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별도로 부지를 확보하거나 공장을 건설하지 않아도 시장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증산할 수 있다. TV·모니터 완제품 공장은 ‘FI-6’운동을 진행중이다. 생산·품질·물류 혁신과 정리정돈·무재해·자율 운영 등 6가지 과제를 정해 시간당 생산량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PDP 모듈 삽입 공정을 대당 22.5초에서 14.8초로 개선, 시간당 생산량을 136대에서 206대로 늘려 월 2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수출용 TV를 선적하는 항만도 부산에서 세금이 없는 울산·광양으로 다변화했고, 유럽·CIS 지역 운송편도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중단하고 해상편으로 바꿨다. 박종석 부사장은 “집중의 힘과 생산성 혁신이 가속도가 붙는 3분기에는 적자폭을 줄이고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구미=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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